Culture

[콘서트] 250531 Xdinary Heroes Beautiful Mind World Tour

우니su 2025. 6. 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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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inary Heroes Beautiful Mind World Tour

 
예전에 데이식스가 말레이시아에 왔을 때, 그때 나는 왠지 모르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도 언젠가 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진 몰랐지만.
 

출처 : 본인


Livenation 알림을 받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월드 투어 소식을 접했을 때, 이건 놓칠 수 없었다. 그런데 사실 2월부터 5월까지 노느라 재정적으로 탕진 상태였던 터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콘서트 제일 싼 구역이 안 되면 그냥 돈 굳는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려 했었다. 그런데 역시 나는 럭키 걸. 티켓을 구했다. 
 

출처 : 본인

 
나는 실패를 했는데 결국 티켓은 구하고야 말았다. 티켓팅에 총 3명이 참여했는데, 그 중 2명은 미리 30분 전에 웨이팅 룸에 들어갔는데도 광탈. 진짜 말도 안 되게 제일 늦게 큐에 참가한 용병이 티켓팅을 성공했다. 심지어 카드 결제 끝나고도 내 큐는 웨이팅 상태였는데, 실화? 예전 2NE1 콘서트도 그랬던 걸 보면, 뭔가 가장 나중에 들어가는 게 오히려 티켓팅의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얼탱이가 없기는 했지만, 티켓을 구했다. 야호~  뭐가 되었든 티켓을 구했다는 결과로 나는 승자! 
 

출처 : 본인

 
콘서트 당일, 역시나 콘서트 전에 포션처럼 마셔줘야 하는 Livita 한 병.
 

출처 : 본인

 
<Zepp Kuala Lumpur>은 그래도 이전에 가봤다고 헤매이지 않고 바로 도착! 나는 좌석 구역이라 굳이 일찍 갈 필요는 없었지만, 분위기 좀 보려고 살짝 일찍 도착했다.

[Culture] - [콘서트] 241201 2024 N.Flying LIVE ‘HIDE-OUT’ in Kuala Lumpur

 

[콘서트] 241201 2024 N.Flying LIVE ‘HIDE-OUT’ in Kuala Lumpur

2024 N.Flying LIVE ‘HIDE-OUT’ in Kuala Lumpur 2024년 마지막 콘서트 . 표를 산 것도 저번에 콘서트 갔다오 고 헛헛한 마음에 뭐가 있나 찾아보다가 을 발견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며 산 티켓이었다. *tmi 1 :

su3260ddmy.tistory.com

 
포토부스 같은 것도 없고 콘서트 배너가 딸랑 있는게 전부여서 조금은 아쉬웠다. 근데 스탠딩 줄이 진짜 어마무시 했다. 이번 콘서트는 1/3을 제외하고 모두 스탠딩이었다 보니까 줄이 대단할 수 밖에 없었는데 진짜 스탠딩 간 사람들 존경.   
 

출처 : 본인

 
나는 CAT 3였는데 VIP, CAT 1이 모두 입장하고 난 후에나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General Gate는 4시 오픈이었는데, 조금 늦게 들어갔다. 공연 전에 뭘 안 먹으면 힘이 안날 것 같아서 라라포트 지하 푸드코트에서 케밥 먹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다. 배를 약간 채우고 나니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아서 다시 공연장으로 향했다. 
 

출처 : 본인

 
공연장에 찐으로 입장한 건 4시 45분쯤. 어느 콘서트처럼 짐 검사는 무난히 통과했고, 그 순간부터 입가엔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락앤롤!  

 

출처 : 본인


좌석에 앉자마자 반가운 배너가 고이 모셔져 있었고, 팬들이 준비한 티켓 형식의 Freebies도 받았다. 다이어리에 붙이려고 기념으로 하나 소중히 챙겨왔다. 

 

내 좌석은 약간 오른쪽 사이드였고 근데 워낙에 공연장이 크지 않아서 시야가 괜찮았다. 공연을 보는데 쾌적하기도 하고 또 좌석이 무대에서 너무 멀지는 않아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출처 : 본인

 

역시 밴드는 확실히 라이브로 들어야 제맛이다. 작년부터 2NE1 콘서트를 제외하고 내가 간 모든 콘서트는 밴드 공연이었는데, 밴드 특유의 사운드와 에너지, 이건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도 마찬가지.

250201 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 In Kuala Lumpur

 

[콘서트] 250201 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 In Kuala Lumpur

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 In Kuala Lumpur 학창 시절부터 2NE1을 좋아했다. 2NE1 TV는 빠짐없이 봤고, 노래방에 가면 항상 투애니원은 필수였다. 가사를 잘 보지도 않고 잘 외우지도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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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발라드, 갬성 넘치는 노래들을 좋아한다. 일부긴 해도, 그 분위기와 여운이 너무 좋다. 일부긴 해도, 그 분위기와 여운이 너무 좋다. 가장 감명 깊었던 노래들도 다 그런 갬성 갬성한 느낌. 
 

출처 : 본인


<Good Enough>
 

출처 : 본인

 

<Night before the end> 

 

출처 : 본인

 

<Save Me>는 내 차애곡! 그 애절한 분위기와 시원하게 부르짖는 보컬의 조화가 정말 완벽했다. 


나의 최애곡은 <꿈꾸는 소녀>인데 찐으로 노래를 한 건 아니고 팬들이랑 같이 부르는 형식으로만 진행해서 아쉬웠다. 이거 들으면서 희망찬 가사로 위안도 많이 얻고 좋아했는데 라이브로 안 불러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식으로 불러준 건 아니라서 아쉬움 뚝뚝. 

 

사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노래를 좋아하긴 하는데 누가 어떻게 노래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고, 아무래도 프론트맨이 <주연>이어서 <주연>이 노래를 많이 부르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그게 오히려 놀라웠다. 그렇지만 다시 느꼈지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서 내 마음을 흔드는 목소리는 <주연>이었다.

 

출처: 본인

 
<iNSTEAD!> 이건 내 취향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이런 노래가 나와주니 확실히 머리를 흔들며 놀기 좋았다. 락 스피릿이 충만한 무대였다. 
 

출처 : 본인


<불꽃놀이의 밤>은 제목 그대로 청춘, 초여름 느낌 나면서 노래 제목처럼 불꽃놀이를 보는 것 같은 그런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좋아하는 곡 중 하나다. 

 

출처 : 본인

 

<Strawberry Caked>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근본곡이자 내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알게된 곡! 워낙에 피치가 높은 곡이지만 라이브로 들으니 역시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스탠딩이 아니라 몸을 마구 흔들진 못했지만 열심히 앉아서 박수치고 노래 따라 부르면서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근데 공연이 끝났는데도 에너지가 넘쳐흘러서 시내 한 바퀴 돌고서야 집에 들어왔다. 보고 나서도 후회 없고, 에너지와 도파민이 충만하게 남는 공연이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콘서트, 진짜 최고였고 밴드는 역시 라이브로! 

 

Xdinary Heroes Beautiful Mind World Tour 

  • Beautiful Life
  • XYMPHONY
  • Bicycle
  • Bad Chemical
  • LOVE and FEAR
  • FIGHT ME
  • Paint It
  • FEELING NICE
  • George the Lobster
  • Sucker Punch!
  • AGAIN? AGAIN!
  • More than I Like
  • Walking to the Moon
  • Pluto
  • Night before the end
  • Save me
  • No Matter
  • MONEYBALL
  • Break the Brake
  • Diamond
  • iNSTEAD!
  •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은
  • 불꽃놀이의 밤
  • Strawberry Cake
  • Freakin’ Bad
  • Money On My Mind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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