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Ruel : Pain Killer
그루브가 넘치는 노래라 원래 내가 듣는 청량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는데 무슨 포인트인지는 모르겠지만 묘하게 끌리는 노래이다. 생각날 때에는 이것만 연속 듣기로 계속 듣게 되는데 왜인지 귀에 착 감긴다. 나른해지면서 감성이 충만해진다고 해야 할까...
노래만 들을 때에는 아주 농후한 목소리라 한 30대의 수염이 더부룩한 가수일 줄 알았는데 2002년생의 파릇파릇한 가수여서 놀랐고 뮤비는 또 <Ruel>의 밝은 표정과는 상반되게 피부랑 팔이 뚝뚝 떨어져 나가는 것도 약간은 충격이었다. 마지막 엔딩 장면도 할말하않. 한마디고 기묘하다.
엄청나게 추운 겨울 새벽에 침대 옆에 간접조명을 켜놓은 채 전기장판을 아주 뜨끈하게 틀어놓고서 엄 두툼한 이불을 덮은 수면 잠옷을 입은 내가 노래를 듣는 모습이 그냥 상상이 간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상상이 절로 든다.
-Fin.
728x90
반응형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지옥 (0) | 2021.11.23 |
---|---|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0) | 2021.11.09 |
[노래] 다이아 주은, Summer Soul, Cherry B : Peaches (0) | 2021.1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