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ng Woh Tong 恭和堂 @ Pavilion KL
예전에 지인을 통해서 이곳 [Koong Woh Tong]의 한약 젤리가 생각보다 괜찮다며 추천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딱 보아도 한약방과 같은 곳에 한약 냄새가 진동하는 곳이라 높은 진입장벽으로 시도해 보기가 두려웠다.
마침 약간 기력이 떨어질 때 눈앞에 [Koong Woh Tong]이 보이길래 방문하게 되었다. 스르륵 주문하게 된 [허벌 젤리 (Herbal Jelly)].
*나는 부킷 빈탕, 파빌리온 지점으로 가긴 했지만 [Koong Woh Tong]은 여기저기 큰 쇼핑몰에는 웬만해서는 입점되어 있기에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하면 된다.
[Herbal Jelly (허벌 젤리)]를 주문하면 이렇게 빈티지스러운 중국풍의 자기와, [젤리] 그리고 꿀인지 설탕 시럽인지가 들어간 주전자가 함께 서빙된다.
서빙되자마자 한약 냄새가 절로 느껴진다. 역시 젤리답게 숟가락으로 표면을 치니까 통통거렸다. 하지만 [젤리] 자체만 먹어보니 약 그 자체, 쓴맛 그 자체여서 초딩 입맛을 가진 나에게 너무 어려운 맛이었다.
도저히 그냥은 계속 먹을 수가 없어서 [젤리]를 조금 덜어 설탕 시럽을 절여 먹다시피 하니까 그래도 단 맛으로 쓴맛을 가려서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
원래도 [젤리]를 즐겨먹지 않는 1인으로써 [Herbal Jelly (허벌 젤리)]의 맛도 식감도 여러모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몸에 좋겠거니 싶어서 결국 다 먹었다. 2명이서 하나를 시켜 먹는 게 딱 적당하다. 하지만 재방문은 절대 없을 그런 맛. 속상하게 왜 몸에 좋은 건 맛이 없을까.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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