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두마리 : 양념 등갈비, 강남분식 : 치즈김밥, 제육쌈김밥
안타깝게도 2021년 9월 17일 이후로는 [Miss Korea]의 공구가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백신 접종도 완료 후 주말에는 집에서 밥을 먹기 아까워서 외식하는 빈도 자체가 늘어났고, 나 또한 2차 백신 완료 접종 후 공구를 하는 빈도수가 줄기도 했다. 그래도 공구 잠정 중단이 담긴 글을 보니 아쉬운 맘이 들기도 했다.
Miss Korea 네이버 카페 9월 17일까지 공구 목록 : https://cafe.naver.com/misskoreasubang/445
[돼지두마리]라는 곳은 처음 들어본 곳이었지만 [양념 등갈비]는 웬만해서는 실패하지 않겠다 싶어 순한 맛으로 시켰보았고, [강남분식] 또한 처음 보는 곳이었지만 [제육쌈김밥], [치즈김밥]을 주문해보았다. 밥이 적은 속재료들로 꽉 찬 듯한 김밥을 좋아하는데 메뉴에서 보이는 것처럼 속이 아주 꽉 채워진 김밥 같아 보이길래 기대가 되었다.
양념 등갈비는 꽤나 큰 통에 2/3정도 채워진 상태에서 왔고 김밥은 꺼내지 않아도 아주 고소한 냄새가 폴폴 풍겼다.
우리집에는 에어프라이기가 없기 때문에 후라이팬에 구웠다가 오븐에 구웠다. 후라이팬에 구우니까 아무래도 양념이라 양념은 타고, 또 고기 속은 안 익어서 총체적 난국이라 고구마를 구울 때에 오븐에 구워 보았다. 속까지 익어서 먹긴 하였지만 너무 수고롭게 먹어야해서 귀찮았다. 나중에는 혹시 몰라 전자레인지에 한 5분 정도 돌려보았는데 이렇게 먹는게 타지도 않고 훨씬 맛있었다. 후추맛이 약간 있으면서도 달달한 등갈비 맛이었고 고기의 질도 나쁘지는 않았다.
[김밥]은 생각만큼 단단하게 말린 [김밥]은 아니었다. [강남분식]의 김밥은 한국에서의 속 재료로 꽉 차서 아주 단단하게 말린 김밥까지는 아니어서 약간은 실망하였지만, 맛만큼은 나쁘지 않았다. [치즈김밥]은 일반 체다 치즈 같았는데도 불구하고 치즈 맛이 아주 풍부했고, [제육쌈김밥]은 고기가 정말 실하게 들어가 있었다. 고기가 정말 크게 알차게 들어있어서 [제육쌈김밥]은 고기 맛으로 가득하였던 김밥이어서 맛있게 먹었다.
다만, 두 군데 모두 사실 재구매 혹은 방문 의사는 없을 정도의 맛이었다. 엄청나게난 맛이 있다던가,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한 것도 아니어서 개인적으로는 가까운 곳에서 고기나 김밥을 시켜먹지 굳이 찾아 시켜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Miss Korea : https://cafe.naver.com/misskoreasubang
-Fin.
'Eat & Drink > Deliv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daya] 바다야 (0) | 2021.11.04 |
---|---|
[Miss Korea] 꿀맛 : 손만두 반반, 육개장, 무 장아찌 (1) | 2021.09.01 |
[KFC] Chicken Skin Combo, Cheezilla Box (0) | 2021.08.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