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o's at NU Sentral Mall
부제 : 말레이시아 외노자의 점심 여정
내 돈으로 먹는 점심은 아니지만 그래도 점심에 방문한 [Roberto's]이기에 기록해 본다.
Nu Sentral 맨 밑층에 위치한 [Roberto's]는 보기에도 아주 Fancy! 한 곳이다.
점심 땡 하자마자 먹을 수 있도록 예약을 해두어서 음식은 빠르게 서빙되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좁았는데 10명 가까이 들어가니 메인 홀이 꽉 차는 정도였다. 식당 앞에서 힐끗 보았을 때보다도 식당 규모가 더 작아서 놀랐다.
함께 나눠 먹은 [Cesar Salad], [Spaghetti AOP], [Tagliolini al Salmone], [Pappardelle al Ragu'] 중 난 제일 기대했던 [Pappardelle al Ragu'] 외 나머지 [파스타]가 더 맛있었다. [Tagliolini al Salmone]는 한입 먹기에는 딱이었는데 그 이상으로는 물리는 듯한 맛이었고, 내 메뉴였던 [Spaghetti AOP]는 짭쪼름하면서 깔끔해서 부담 없이 호로록 먹기에는 아주 적당했고 치킨, 그리고 버섯이 가득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Margherita]는 역시 무난하니 가격 30 링깃 (한화 9,230원 정도)에 비교해 보자면 맛도 양도 흡족스러웠다. 원래 한 판만 시켰다가 한 조각씩 맛을 보고 결국 한 판을 더 시키기까지 한 걸로 보아 호불호가 없이 맛있게 먹었다.
[Risotto ai Funghi Porcini]는 처음에는 눅진한 버섯 맛에 너무 맛있었는데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몇 입 먹으면 약간 입이 텁텁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몇 입 먹은 나는 이 또한 너무 맛있었다. 그래도 피클, 할라피뇨를 찾게 되는 건 한국인으로써 어쩔 수가 없었다.
Nu Sentral에서 꽤나 분위기 있고 여유롭게 점심을 먹을 수 있다면 가보기에는 괜찮기는 한데, 내 돈 주고 굳이 찾아올만한 곳은 아닌 듯하다. 가격에서 탈락! 그리고 맛도 Nu Sentral에 있는 음식점 치고 맛있는 것이지 굳이 찾아올만한 곳은 아닌 듯하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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