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Camp5 Eco City : Basic Wall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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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Activities

[운동] Camp5 Eco City : Basic Wall Course

by 우니su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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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5 Eco City : Basic Wall Course 

 

말레이시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클라이밍"을 체험했을 당시 나는 엄청난 재미를 느끼지 못한 채 그다음 날 온몸의 근육통과 힘들었다는 기억만으로 끝을 냈다. 

 

[Lifestyle/Activities] - [운동] Camp5 Eco City : 클라이밍

 

[운동] Camp5 Eco City : 클라이밍

Camp5 Eco City : 클라이밍 2019년, 윤아와 조정석의 영화 Exit를 보고 나서 "클라이밍"을 꼭 해보고 싶었다. 엑시트야말로 "클라이밍" 홍보 영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배우고 싶었다. 배울 기

su3260ddmy.tistory.com

 

 

그러다가 한국에서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내 몸에 맞는 운동을 이것저것 물어보다 도수치료사분이 "클라이밍"이 전신 운동에 제일 좋은 운동이라고 강력한 추천을 받게 되어 다시 "클라이밍"을 시도해 보았다. 그렇게 들린 암장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출처 : 본인

 

 

예전에는 볼더링만 하다가 집에 갔는데 이번에는 하네스를 빌려서 "클라이밍"을 하는 Auto Belay를 해보았는데 훨씬 훨씬 재밌었다. 결국 그날 난 Certificate을 따서 "클라이밍"을 본격적으로 해보아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다.

 

 

출처 : 본인

 

 

Camp 5 웹사이트를 통해서 Learn Climb 중에서 "Basic Wall Course"를 찾아 원하는 암장 그리고 스케줄을 확인해서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이때에 예약을 확정 짓기 위해서 40링깃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나왔는데 굳이 보증금을 내지 않고 Camp 5 사이트에서 Fee를 지불해도 상관이 없다.

 

 

Camp 5 웹사이트 : https://www.camp5.com/getting-started/#learn_climbing 

 

Getting Started – Camp5 Climbing Gym

ABC Climbing is for complete beginners — friends, parents and children alike! Simply turn up at Camp5 in your sporty clothing, check in with our staff, run through a 10-minute briefing then off you go! Our Novice wall is specially designed so that even w

www.camp5.com

 

 

"Basic Wall Course"는 그날의 One Day Pass, 장비, 신발 등 "클라이밍"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포함된 가격이었다. 그러나 나는 Starter Package라고 해서 5번의 Day Pass, 5번의 장비 대여, 5번의 신발 대여, 5번의 BelaySet 대여 (아마 사용할 일이 1도 없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5번의 Chalk Bag 대여를 포함하는 패키지를 구매했다. 이번 한 번이 끝이 아니라 계속 "클라이밍"을 하려고 "Basic Wall Course"를 참여한 것이기도 하고 어차피 이번 기회가 아니라면 또 이런 패키지 구매가 어려울 것 같아 한 10초 정도 고민하다가 Starter Package로 결제했다.

 

 

4시 수업이라 3시 30분 정도에 먼저 Camp 5 Eco City에 도착해서 몸을 살짝 풀고 Instructor가 부를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출처 : 본인

 

 

4시 정각에 시작은 하지 않았고 Camp 5 사이트 소개부터 시작하여 한 장비 소개까지 2시간 정도는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다. 

 

 

출처 : 본인

(*내가 참여한 수업 아님)

 

 

약간은 지루하지만 필요한 이론 수업이 끝나고 "Basic Wall Course" 수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Belay" 테크닉에 대해 수업이 시작되었다. 8자 매듭 묶기, 모래주머니를 8자 매듭으로 묶은 후 올렸다가 내리는 것을 몇 차례 연습했다. 뭐든 처음 시작은 항상 좀 헤매는 편이어서 이번에도 주변 분들의 도움을 아주 많이 받았다. 그 후에는 바로 사람과 함께하는 실제 "Belay"를 해보았는데 와~ 역시나 쉽지 않았다. 내가 Climber가 되어 올라가는 건 사실 별로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겁도 별로 나지 않았다. 근데 그 반대인 Belayer가 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Climber의 안전은 Belayer에 달렸다는 그 부담감과 빠릿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내 손도 너무 야속했고, 특히나 하강 시 로프를 천천히 푸는 감을 처음에는 진짜 몰라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정도였다.

 

 

마지막으로는 내 최애 "Auto Belay"에 대해 수업했는데 이건 사람이 아니라 도르래, 기계에 나를 맡기는 형식인데, 어떠한 책임도 다 나와 기계가 지는 것이다 보니 거리낌 없이 올라가고 내려올 수 있어서 훨씬 훨씬 재밌다. 약간 속성으로 이전에 배우기도 했고 또 해본 거라 그나마 할만했다. 내려올 때에는 아직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고 또 심호흡을 한 후에나 내려올 수 있지만 역시나 'Auto Belay"가 제일 재밌는데 수업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출처 : 본인

 

정말 끝인가 싶었는데 Final Debriefing까지 마친 후, 드디어 원하던 Cerfiticate이 수여된다. 저 파란색 Membership이 얼마나 가지고 싶던지... 이제 난 Top Rope Climber! 4시간 중에 실질적으로 "클라이밍"을 한 건 아마 2시간도 채 되지 않는데 주말에는 암장이 8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주말 4시 "Basic Wall Course"를 듣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Camp 5 Eco City 지점은 오전 11시에도 클래스가 있기에 4시간 수업을 듣고, 수업 끝나고 배를 좀 채운 후 한 2시간 정도 더 "클라이밍"을 하다가 돌아가면 아주 완벽할 것 같다.

 

 

남은 Pass로 Bukit Bintang, 1 Utama, Jaya One까지 하나씩 도장 깨기를 해야겠다.

 

 

요즘 좁았던 내 세계를 확장시키는 재미로 하루하루가 즐겁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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