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Foremula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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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Drink/Cafe & Etc

[카페] Foremula Cafe

by 우니su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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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mula Cafe

 

예전에 살았던 Ara Damansara는 주말에 카페 가서 커피 한 잔을 마시려고 해도 LRT를 타고 집 주변을 벗어나야 할 정도로 뭐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사는 그 당시에는 아무 생각이 없기도 했고, 요가원이 가깝다는 제일 큰 장점만으로도 만족했던 곳이었지만 KL 시내로 이사를 하고 삶의 질이 100배는 높아진 걸 보아 아마 다시 Ara Damansara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살던 집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가면 뜬금없는 곳에 주변과 어울리지 않은 그런 느낌의 괜찮은 카페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Foremula]였다. 

 

 

출처 : 본인

 

 

갈 때마다 느끼지만 이 주변은 갈 때마다 조용해서 좋으면서도 휑한 느낌이 훨씬 강해서 들어서 기분이 묘하다. 

 

 

출처 : 본인

 

많이 가보지는 않았던 [Foremula]였지만 갈 때마다 그렇게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서 더욱이나 좋았고, 또 깔끔하면서 밝은 분위기가 참 좋았다. 

 

 

출처 : 본인

 

 

최근 방문해서 주문했던 건 [Foremula Toast]와 [Flat White]였다. 

 

 

출처 : 본인

 

[Flat White]는 커피 맛이 나에겐 약간 강했는데 같이 시킨 [Foremula Toast]가 워낙에 달았던 탓에 밸런스가 아주 좋았다.

 

 

[Chamomile Blossom]은 커피를 너무 빨리 마셔서 어쩔 수 없이 주문했는데 무난 무난하니 향긋했고 이 또한 [Foremula Toast]와 아주 잘 어울렸다. 

 

 

[Foremula Toast]는 지금껏 말레이시아에서 먹어본 [French Toast] 중에 제일 만족스러웠다. [프렌치 토스트]를 좋아하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시켜본 [French Toast]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인 경우가 많았다. 근데 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매번 [프렌치 토스트]를 시키면서도 항상 아쉬웠었다. 하지만 [Foremula]는 [French Toast]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없어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뿐만이 아니라 [프렌치 토스트]와 함께 서빙된 캬라멜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꾸덕꾸덕하면서 달달하고 또 커피 맛도 살짝 나면서 아주 독특했다. 건포도와 캐슈넛도 토핑을 뿌려져 있는데 거슬리지 않고 조화가 너무 좋아서 많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당 충전이 확실히 되어 행복했다.  

 

 

출처 : 본인

 

 

[Back to Basics]의 이름을 가진 [알리오 올리오]와 [Butter Me Up, Chick!]이라는 것도 예~전~에 먹어보았는데, 둘 다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괜찮았다. 

 

 

무엇을 먹던 생각 이상으로 괜찮았던 곳이 [Foremula]였다. 

 

 

기대를 별로 하지 않고 갔던 곳이기도 했고 또 나에겐 [Foremula]가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 맛집 정도여서 만족스러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위치가 너무나 애매한 곳이다. 그래서 이 주변에 살고 있지 않는 이상 쉽게 추천할 수 없는 곳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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