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Jing-Si Books & Cafe

Jing-Si Books & Cafe 

 

[Jing-Si Books & Cafe]는 체인이다. 원래 한번 방문한 곳은 웬만해선 다시 가지 않지만, 그래도 [Jing-Si Books & Cafe]는 사람도 없고 아주 편안하게 느끼는 몇 안 되는 곳이어서 총 3개의 지점을 방문해 보았다. 

 

 

출처 : 본인 

 

 

Bukit Bintang 지점은 Jalan Alor 그 대로변에 자리하고는 있지만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찾는데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공간이 되게 넓어서 놀랐다. 이곳에서 주문한 음료는 [Roselle Tea]였는데 신 것을 아주 사랑하는 나이지만 시어도 너무 셨다. 신맛으로 눈이 확 뜨일 법한 그런 아주 쌍~큼함이었다. 조금이라도 오래 우리게 된다면 너무 셔서 입도 못 댈 수 있는 그런 무서운 맛의 [차]였다. 놀랍게도 이게 제일 잘나가는지 메뉴판에 [Roselle Tea] 앞에 엄지가 그려져 있었다. 

 

 

출처 : 본인

 

 

Petaling Jaya 지점은 직원의 응대가 제일 별로였기에 개인적으로 비추하는 지점이다. Kelana Jaya 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은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어차피 지점들이 많으니 이곳 말고 다른 지점 가시길... 

 

 

가보았던 [Jing-Si Books & Cafe] 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았고, 제일 북적였던 곳이 이 Petaling Jaya 지점이었다. 저렴한 가격과 조용한 분위기 덕에 학생들이 특히나 많았다. 이곳에서는 [Honey Citron Tea]를 마셨는데 달달한 유자차 맛이었다. 존맛. 진하기도 진하고 홀짝홀짝 아주 목으로 잘 넘어가는 그런 맛에다가 감기 기운 있을 때에 마시면 정말 좋을 법한 따뜻하고 익숙한 맛이었다. 

 

 

출처 : 본인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했던 지점인 SS2. 아무리 평일이었지만 그 넓은 카페에 내가 유일한 손님이었다. 다른 지점들과 다르게 이곳에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다. 신발 담을 신발주머니도 제공한다. 

 

 

[Multi-Grain Health Drink]은 따뜻하면서 걸쭉한 미숫가루의 맛이었다. 먹으면 은근히 배가 든든해질 정도로 약간은 헤비 해서 음료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다. 비스킷과 차 또한 함께 나와서 가성비 측면에서는 정말 최고였다. 

 

 

[Jing-Si Books & Cafe]는 [카페]라고 하기보다 [찻집] 같은 느낌이 받는다. Pasar Seni에 있는 [Moontree]도 [Jing-Si Books & Cafe]와 아주 비슷한 느낌이지만 [Jing-Si Books & Cafe]가 체인이기도 하고 공간도 훨씬 넓어서 좋다.

 

[Eat & Drink/Cafe & Etc] - [카페] Moontree

[카페] Moontree

 

 

사람을 피해서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거나 사색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주변의 [Jing-Si Books & Cafe]을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을 강추!!!! 

 

 

Jing-Si Books & Cafe (Bukit Bintang)

 

 

Jing Si Books & Cafe (Petaling Jaya)

 

 

Jing Si Books & Cafe @ SS2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