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ard at Tribeca
Bukit Bintang에서 그래도 빠른 걸음으로 한 7분에서 8분 정도 걸린 곳에 위치한 [Wizards at Tribeca]는 여러모로 궁금했던 곳 중 한 곳이었다.
Tribeca라는 호텔 밑에 위치하고 있는 [Wizards at Tribeca].
평일 쪼~오~끔 이른 시간에 들린 곳이라 그런지 예약을 할 필요까지는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래도 점심시간 이후로는 테이블이 꽤나 차기 때문에 공휴일이나 주말에는 예약을 하고 오는 게 안전할 것 같다.
[Wizards at Tribeca]에서의 음료 랜덤 뽑기는 실패했다. [Cascara Soda]와 [Yuzu Iced Tea]를 주문했지만 모두 니맛도 내맛도 아닌 그런 오묘한 맛들이어서 이 2개의 음료는 비추.
개인적으로 브런치를 먹으러 가서도 [Big Breakfast] 같은 메뉴는 내 스타일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주문을 하지 않기는 하는데 [Wizards at Tribeca]의 [Big Breakfast]는 예외였다. 냄새를 블로그 글에 담을 수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까울 정도로 냄새가 너무 좋았다. 심지어 나는 가공육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소세지 종류도 그다지 즐겨 먹지 않는데 [Wizards at Tribeca]의 소세지는 탱글탱글하고 고기 식감, 육즙까지 완벽했다. 빵도 별로 특별한 것 같지는 않은 모양새였지만 토스팅도 맛도 내 스타일이었다.
[Almond French Toast]는 말레이시아에서 먹어보았던 [French Toast] 중에 최고였다. 채 썰어진 아몬드가 촉촉한 계란 물에 입혀진 토스트에 붙어있는데 식감부터 달달한 맛까지 완벽했다. 그렇지만 식빵 한 조각이 생각보다 크고 달기도 달아서 약간 물린다. 빵과 과일을 함께 한 다섯 번째까지 입에 넣어 먹을 때까지는 너무 행복했는데 여섯번째 때부터는 잘 안 들어갔다. 그래서 [Almond French Toast]는 2명 혹은 3명이서 디저트로 먹기에 좋을 법하다.
[Wizards at Tribeca]는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위치한 곳이라 접근성도 좋고 맛도, 분위기도 좋아서 모두에게 추천!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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