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re Cafe
이제는 갈 이유가 1도 없지만 기억을 더듬어 기록해 보는 곳, [Gure Cafe].
KL 시내에서도 LRT를 타고 한 20분에서 30분 정도를 가야 하는 곳, [Lembah Subang] 역에서도 한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 곳에 [Gure Cafe]는 위치하고 있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곳으로 Google Map이 이끌었지만 그래도 믿고 가다 보면 그때 [Gure Cafe]가 눈 앞에 나타난다.
깔끔한 인테리어, 널찍한 공간, 붙어있지 않은 테이블까지, 충분히 편안하고 여유롭게 있을 수 있었던 [카페]여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주문한 [Ice Latte]와 [Sea Salt Kouign Amann].
[Ice Latte]는 우유 양이 적어서 커피 맛이 좀 진하게 느껴졌다. 커피 맛은 카페마다 다르니까 그렇다 치는데 [Ice Latte]에 얼음이 하나만 들어가 있는 건 처음 봐서 당황했다. 큰 크기의 얼음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나만 덜렁 들어가 있는 건 처음이라...
[Ice Latte]만 마시기에는 아쉽기도 했고 또 [Sea Salt Kouign Amann]이 베스트 메뉴라길래 함께 주문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퀸아망]이 원래 달아서 맛있기도 하지만 그 위에 또 [Sea Salt]가 녹아내려서 더 맛있었다. 단짠! 여기다가 약간 씁쓸한 [Ice Latte]와 함께 먹으니 질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었다.
[Gure Cafe]는 직원들도 친절하고 외진 곳에 있다 보니 그렇게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Ara Damansara 살았던 시절에는 꽤 좋아했던 카페였다. Ara Damansara에서 갈만한 몇 안 되는 괜찮은 카페였지만 이제는 이사를 와서 더 이상의 재방문은 없을 예정.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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