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J Ya
한국 사람들에게도 맛있다고 소문난 이자카야 [JJJ Ya], 행복한 금요일 퇴근 후 신나게 달려갔다.
술은 안 좋아하고 즐겨 마시지도 않지만 맛있다는 하도 이야기를 들어서 꼭 가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이곳은 말레이시아인가 일본인가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 일본어가 쓰여있었고 또 일본 만화 캐릭터들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왜색이 너무 짙은 곳은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오늘 온 곳은 일본식 [이자카야]이기에 흐린 눈.
[Beef Tataki], [Salmon Roll], [Chawanmushi]가 서빙되었고 [Beef Tataki]는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니까 한번 시켜보았다. 일식집에 가면 [Salmon Roll]과 [Chawanmushi]는 항상 빼놓지 않고 주문한다. 둘 다 평균 이상이었고, 보드라운 [Chawanmushi]는 에피타이저로 딱이었다.
역시 고기는 옳다는 것을 말해줬던 [Beef Tataki]였다. [소고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맛이었을 뿐만이 아니라 올라가있던 튀긴 마늘과 함께 하니 식감까지 좋았다. 사실 너무 배고픈 상태로 갔기 때문에 더욱이나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Tori Karaage]는 무슨 거의 닭을 잡아오는 수준으로 정말 늦게 서빙되었다. 분명히 처음에 서빙된 음식들과 같이 주문을 했는데 양이 부족해서 새로 주문한 [Chicken Skin Ponzu]와 함께 나왔다는 게 함정. [Tori Karaage]를 먹으려면 기다림을 필수이다. 그냥 먹으면 보통의 [가라아게] 수준이긴 했다. 뜨거워서 맛있다 정도? 하지만 레몬과 함께 먹으니 상큼함 가득 그리고 거기다가 마요네즈까지 함께하니 맛있긴 했다.
먼저 나는 닭껍질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약간의 기대감이 있는 상태에서 [Chicken Skin Ponzu]를 주문하긴 했다. [Chicken Skin Ponzu]는 약간은 아쉬운 맛이었는데 니맛도 내맛도 아닌 어중간한 맛이었다. 그래서 [Chicken Skin Ponzu]는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되는 그런 메뉴였다.
[Buta Don Garlic Miso]는 탄수화물로 마무리하기 위하여 주문을 했던 엔딩 음식이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런 간장조림 [삼겹살]이 올라가있는 덮밥. 이 또한 평균 이상의 맛이었고 특히나 함께 주문한 [Miso Soup]가 잘 어울렸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안주로 배를 채우고 나니 128.05RM (한화 37,345원 정도) 정도가 나왔다. [이자카야]라서 아무래도 양은 적었고 그리고 두 번째로 눈여겨 둔 곳이 있어서 한 70%만 위를 채우긴 했다. 평점이 4.4 이긴 한데 사실 그 정도까지인지는 잘 모르겠다. 맛있긴 했지만 완~전 추천을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근데 7시가 넘으니 이곳도 사람들로 북적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한 번쯤 시도할 만한 가치는 있는 곳이었다.
맛 : ★★★☆☆
가격 :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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