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u Coffee
주말에 상쾌하게 요가를 마치고 주변에서 친구와 함께 [카페] 탐방을 해보기로 했다.
[YunShu Coffee]는 예전부터 내 Google 맵에 저장되어 있었던 곳이었다. 주택을 개조한 예쁜 [카페]였다. 들어가 자마 마자 흐르는 물소리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밖도 너무 아늑하고 편안해 보이기는 했지만 이날은 햇빛이 너무 강해서 밖에 앉을 용기 자체가 나지 않았다.
내부도 깔끔하고 인스타 갬성에 맞는 그런 식의 카페였다. 독특했던 건 카페 정 중안에 있는 원형의 테이블과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좌석이었는데 가족 단위, 4명 이상의 인원과 함께라면 앉기에 적합한 곳으로 보였다.
시그니쳐 메뉴라고 해서 시켜본 [Salted Caramel Latte]. 하지만 이게 시그니쳐라면 큰일 날 법한 그런 맛의 [커피]였다. 아무래도 [캬라멜]이 들어가 있다고 하니 기대하는 달달함이 있었는데 흠... 전혀 충족되지 못하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그런 맛의 밍숭맹숭 니맛도 내맛도 아닌 그런 맹맹한 맛이었다. 하나도 안 단 것 같으면서 끝에 단맛이 스리슬쩍 스치는데 오히려 그게 더 별로였다.
만약에 다시 방문을 하게 된다면 (사실 안 할 가능성이 더 큼) 아예 달지 않은 가장 기본이 되는 [Flat White]를 시켜볼 듯하다. [커피] 뿐만이 아니라 [베이글]도 유명한 것 같았고 다양한 [베이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람들이 꽉 차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카페] 내부가 크지는 않아서 꽉 차지 않아도 복작복작한 느낌이 있었다.
[커피]로 한가닥 한다는 사람이 예전에 바리스타로 있다고 해서 기대했던 [커피] 맛이 좀 별로여서 더더욱이나 실망이었지만 기본 [커피]로 다시 한번 마셔보고 싶은 곳, [YunShu Coffee].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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