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One Bistro, ABC Bistro Cafe : 마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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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Drink/Restaurants

ABC One Bistro, ABC Bistro Cafe : 마막

by 우니su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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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One Bistro, ABC Bistro Cafe : 마막

 
말레이시아에서 식비를 제일 줄이는 방법이라고 하면 [마막]에서 끼니를 때우면 된다. 저렴한 만큼이나 위생은 포기하는 편이 속이 편하다. 맛만 좋으면, 위생은 눈감아줄 수 있는 나는 [마막]에 가는데 거부감이 없다. 맛있으면 장땡!
 
 
집을 구하기 전, 호텔 바로 옆에 [마막]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두 군데가 있었다. 두 군데 모두 [ABC]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같이 운영을 하는 것 같다.
 
 

출처 : 본인 

 
 
[마막]의 꽃은 [Teh Tarik]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ABC 마막]에 가면 당연하게 [테 타릭]을 주문했다.  [ABC Bistro]의 [Teh Tarik]은 평타는 되었다.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테 타릭]은 실패하기 힘든 음료이다. 그 많은 음식점에서 [Teh Tarik]을 시켜 마셔보았지만 딱 한 군데에서만 실패했다. 
 
 

출처 : 본인

 
 
이 음식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의 하나인 [Cantonese Kuey Teow]이다. [ABC One Bistro] 안의 책으로 된 메뉴에는 없고, 확실하지는 않으나 오후 5시쯤 이후부터 같이 주는 코팅된 한 장의 메뉴판에서 이 음식을 찾아 주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Cantonese Kuey Teow]를 먹으러 주말 낮에 들렸다 한 번은 허탕을 치기도 했다.
 
 
[Cantones Kuey Teow]는 약간 울면의 느낌의 걸쭉한 짭짤한 국물과 두꺼운 [Kuey Teow]면이 참 잘 어울린다. 어묵, 새우, 치킨, 초록 채소까지 속 재료도 참 푸짐하다. 아마 걸쭉한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 빼고는 아마 한국 사람이라면 좋아할 맛일 것이다. 동기분께서도 내 [Cantonese Kuey Teow]를 맛보시고는 만족해하셨다. 말레이시아를 떠났을 때 제일 생각나던 음식 중 하나가 [Cantones Kuey Teow]였을 정도로 그리웠던 음식이었고 즐겨 먹고 좋아했던 음식이었다. 당연히 모든 말레이시아 음식은 [Chili Padi]와 함께 먹어야 한다. 짭조름하면서 두꺼운 [Kuey Teow] 면과 간장에 담겼던 [칠리 파디]를 같이 먹어야 느끼하지도 않고 맛이 좋다. [Cantonese Kuey Teow]와 [Teh Tarik] 이렇게 시키면, 11.75링깃, 한화 3,300원으로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출처 : 본인

 
 
[ABC One Bistro]에서 [Kaya Toast]도 먹어보았는데, 무난했다. [카야 토스트]와 [테 타릭] 두 개를 먹고, 5.3링깃, 한화 1,500원 정도 냈다.
 
 

출처 : 본인

 
 
이곳은 [ABC One Bistro] 바로 옆, [ABC Bistro Cafe]이다. 크기는 [ABC One Bistro]가 더 큰 것 같고, 지나갈 때마다 [ABC Bistro Cafe]는 항상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서 궁금했던 곳이었다.
 
 

출처 : 본인

 
 
이때, 밥을 먹고 싶지는 않고, 달달한 게 땡겨, [ABC Bistro Cafe]에서 [Roti Tissue]를 시켜 보았다. [로티 티슈]를 시킬 때마다 항상 기다란 저 비주얼 때문에 놀란다.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편 다음 설탕을 겉면에 발라 구운 주전부리이다. 그냥 먹어도 달달한데, 더 달콤하게 먹으라고 연유까지 따로 준다. 포크로 찢어 먹기는 조금 어려워, 손으로 부숴 먹는데, 이걸 먹고 나면, 테이블이 부스러기로 난리가 난다. 뒤처리가 귀찮기는 하지만 당과 탄수화물이 땡길 때 이따금 생각이 난다. 음료 1잔과 [Roti Tissue] 두 개를 시켜 5.5링깃으로, 한화 1,540원 정도였다.
 
 
[마막]은 편차가 좀 많이 크다. 내가 간 이 두 곳은 평타 이상이었지만, [마막]도 [마막] 나름이라고 맛이 없는 곳은 형편없다. 그래도 내가 들렸던 이 두 곳은 맛과 청결 부분에 있어서 다른 [마막]에 비하여 기대 이상이었다. 근데 사실 호텔이랑 제일 가까운 곳이라 자주 들렸다. 
 
*재방문

출처 : 본인

 

[Kuey Teow]가 요즘 계속 끌려서 [ABC One Bistro]에서도 [Fried Kuey Teow]도 주문해 보았다. [마막]에서 먹은 [Fried Kuey Teow]는 확실히 달랐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또 자극적인 맛 그래서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맛이었다. 일반적으로 먹어볼 수 있는 [Fried Kuey Teow]랑은 다른 맛이었는데 어렴풋이 느껴지는 칠리소스 맛 때문은 아닐까 싶다. [마막]만의 또 다른 맛을 경험해 보고자 한다면 추천.

 
맛 : ★
가격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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