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ee
이제는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계속 헛헛한 느낌이 들어서 외식도 밥 위주로 하고 있다. 이날도 Bukit Bintang에 들렸다가 예전부터 들러보고 싶었던 카레 전문점 [Curee]를 가보았다.
부킷 빈탕에서 [Curee]를 가려면 한 10분에서 15분 정도는 걸어야 하고, Imbi 타임스퀘어에서는 한 5분 정도 걸어야 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카레 전문점인 [Curee]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간판 뭐하나 귀엽지 않은 것이 없었다.
외관보다 내부가 훨씬 더 아기자기했는데,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이층 건물이라 층고가 아주 높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평일 점심시간을 약간 피해서 갔는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고, 또 시그니처 메뉴인 [Hokkaido Soup Curry]는 Sold Out 이어서 맛볼 수 없었다.
그 대신 시킨 [Japanese Curry]도 맛있었다. 맵기도 정할 수 있길래 Spicy로 시켰는데 매운 것보다는 칼칼한 맛이 생각보다 강했다. 매운 걸 못 먹는다면 계속 쓰읍~ 쓰읍~ 할 수 있는 정도의 칼칼함이었다.
[카레] 자체는 아주 맛있었다. 한 입만 먹어도 향과 맛이 아주 깊게 나는 진하고 걸쭉한 [카레]였고, 양도 아주 많아서 만족했다. 딱 하나 아쉬웠던 게 있다면 오믈렛인데, 음식점에서 파는 오믈렛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그런 모양이었다. 그래도 칼칼한 [카레]와 부드러운 오믈렛은 궁합이 아주 좋았다.
인스타 감성 카페 같은 곳이라 (예 : Mori Kohi) 맛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수준보다는 퀄리티가 아주 훌륭했다.
[Food/Cafe & Etc] - [카페] Mori Kohi
근데 아무래도 사진 찍을만한 스폿이 많다 보니 여기저기서 밥 먹다 말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래서 약간은 정신 사나웠다. 그래도 이곳만의 특색이라 생각했고, [카레] 맛 자체가 괜찮았기에 만족했던 곳이었다.
맛 : ★★★☆☆
가격 :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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