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Aka Cafe

Aka Cafe

 

토요일 플라잉 요가 수업을 듣고 나면 항상 그냥 집에 오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항상 그 근방을 탐방하곤 하는데 이번에 선택된 곳은 Taman Desa에 위치한 [Aka Cafe].

 

 

출처 : 본인

 

 

Taman Desa는 [Aka Cafe] 덕분에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한국 음식점, 베트남 음식점, 일본 음식점 뿐만 아니라 현지 음식점까지 작지만 그래도 있을 것들은 다 있는 아주 알찬 곳이었다.

 

 

출처 : 본인

 

 

[Aka Cafe]는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올라가는 그 길목부터 보라 보라 한 곳이었다.

 

 

출처 : 본인

 

 

생각했던 것보다는 가게의 공간 자체는 넓었는데 자리는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외부와 마찬가지로 카페 내부도 보라 보라 한 곳이었다. 

 

 

출처 : 본인

 

 

인스타 감성 느낌의 카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카페였고, 특히나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너무나 좋았다.  

 

 

출처 : 본인

 

 

[Cafe Latte]는 귀여운 찰리 브라운이 그려져 있었고 함께 서빙된 고래밥 같은 과자는 별 맛은 없지만 손이 자꾸 갔다. 이 카페 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런 귀여운 라떼 아트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커피 맛은 고소했고 엄청 맛있다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무난하니 나쁘지 않았다.

 

출처 : 본인

 

 

운동을 하고 바로 갔지만 그 전날 먹은 게 다 소화는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 가볍게 먹을 용도로 시켜본 [Salmon Ochazuke]는 보자마자 미소가 지어졌다. 밥은 판다 모양에다가 또 너무 정성스럽게 눈, 코, 입 그리고 귀까지 김으로 올라가 있어서 귀엽고 또 귀여웠다.

 

 

출처 : 본인

 

 

맛만 따진다면 엄청난 맛은 아니었다. 근데 여기서 정말 만족했던 것은 반찬으로 함께 나온 [오이무침]이었다. 밥이랑 녹차 그리고 [오차즈케] 가루만 나왔다면 아마 귀여운 밥을 먹은 것으로 만족하였을 텐데 [오이무침]이 함께여서 아주 맛있게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 또 은근히 밥이 뭉쳐있는 양이 꽤 되어 먹고 나니 배가 아주 불렀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곳에 와본 것에 만족한 곳이었지만 재방문 의사는 없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