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p
Bangsar에서 유명한 카페인 [Pulp]는 APW 혹은 Bangsar 주변을 거닐다가 한 번쯤 들리기 참 좋은 곳이다. 항상 [Pulp]를 가야지하고 갔던 적은 없고, 여기저기 다니다가 숨을 돌리기 위하여 들렸다.
다만 [Pulp]는 핫플 중 핫플이기에 사람이 없을 법한 시간이 아니라면 북적이는 것을 감안하고 가야 한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와이파이가 엄청 잘 터지지는 않았던 기억이 있어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자주 들린 곳은 아니었지만 한 6시 이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오히려 오전 시간이 훨씬 사람이 많았고 정말 앉을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Pulp] 카페에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커피 콩을 볶는 아주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데 너무나 기분이 좋아지는 향이었다. 카페 내부는 커피와 관련된 소품, 굿즈가 널브러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정신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이곳과 잘 어우러졌다. 공간 자체는 넓은 것 같은데 자리가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고 또 좀 많이 붙어있어서 불편할 수도 있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Pulp]에서의 [Flat White]는 맛이 약간은 진한듯싶으면서도 부드럽고 또 고소했다. [Flat White]에서의 우유를 Oat Milk로 바꾸어서도 마셔보았는데 그 또한 아주 고소했지만 개인적으로 Oat Milk보다는 그냥 우유가 훨씬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Pulp]의 커피가 그렇게 특출난 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직도 커. 알. 못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Pulp]의 커피가 사람이 줄지어서 커피를 마실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웨이팅이 있다 싶으면 걸어서 한 10분 정도 거리의 Bangsar Village 근처를 간다거나 주변의 다른 카페를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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