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Noodle : 고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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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Drink/Restaurants

Go Noodle : 고누들

by 우니su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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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Noodle : 고누들

 

[Pan Mee]는 칼국수와 느낌이 비슷해서 거부감이 좀 덜한 음식이다. [Pan Mee Soup]으로 유명한 곳은 [Go Noodle House]와 [Jojo Little Kitchen]으로 추릴 수 있는데 [Go Noodle House]가 내 입맛에는 더 맞았다. 

 

 

출처 : 본인

 

 

[Go Noodle House]는 체인점이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Mid Valley 지점이었다. Mid Valley에서도 MPH 서점 바로 앞 어떻게 보면 구석탱이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Avenue K의 [Go Noodle House]도 가보았는데 그곳은 Mid Valley 지점만큼 사람이 많지 않아 조금 더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다. 

 

 

출처 : 본인

 

 

[Go Noodle House]에서 매번 시켜 먹는 메뉴는 [Superior Pan Mee Soup]이다.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채 기본으로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기본 [Pan Mee]에는 다진 돼지고기간장볶음, 초록 채소, 어묵, 미역줄기, 튀긴 멸치, 튀긴 양파가 고명으로 올라간다. 

 

 

출처 : 본인

 

 

처음 [Pan Mee]를 먹을 때에 함께 나오는 이 소스를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이제는 정녕 말코 (Malaysian - Korean)가 된 것인지 [Pan Mee]에 들어간 고명은 무조건 이 소스에 찍어 먹는다. 시큼하면서 땡초 맛이 나서 진입장벽이 있었지만 이제는 [Pan Mee]를 먹을 때 없으면 안 될 그런 소스가 되었다. 

 

 

출처 : 본인

 

 

[Pan Mee]에 들어가는 면 굵기를 고를 수 있는데 [Pan Mee]는 무조건 칼국수 면 같은 [Thick Noodle]로 먹어야 그 온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은 자극적이고 짭짤하고 또 감칠맛이 대단하다. 어떻게 보면 조미료 맛도 나고 간이 조금 세기도 하지만 그런 맛을 좋아하기에 [Go Noodle House Pan Mee]가 너무나 맛있다.  계속 국물을 홀짝이다 보면 물을 찾게 되긴 하지만 중독적이다.  그래서 자극적인 맛이 필요로 할 때에는 항상 [Go Noodle House Pan Mee]가 생각난다. [Pan Mee]를 먹으면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속이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웬만한 한국인이라면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법한 그런 맛에다가 접근성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이 [Go Noodle House]이다.  

 

 

맛 : ★★★★☆

가격 : ★★★★☆

 

 

*재방문

출처 : 본인

 

 

[Go Noodle House]에서 [Gold Coin]이라고 스낵 같은 걸 시켜보았는데 역시나 나의 선택을 틀리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에서도 [Bee Chen Hiang]이 있지만 훨씬 저렴하게 똑같은 맛을 보고 싶다면 [Go Noodle House]에서 [Gold Coin]을 주문하면 된다. 심지어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더 맛있다. 

 

 

[Spicy Hakka Sauce Pan Mee with Onsen Egg]에서 한국인 부심으로 당연히 Spicy로 시켰는데 오만이었다. 위에 있는 소스를 다 비벼도 그렇게 매워 보이지 않았는데 세상에나 입에 소스가 닿으니 입술이 뜨거워질 정도로 매웠고, 또 몇 입 먹지도 못할 정도의 맵기여서 아주 혼이 났다. 다시는 한국인 부심 부리지 말아야지... 내가 맵찔이라는 사실을 까먹지 말아야겠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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