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Await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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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Drink/Cafe & Etc

[카페] Await Cafe

by 우니su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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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it Cafe

 

[Aka Cafe]를 방문했던 날 집에 오기 전 Taman Desa 그 근방을 또 느긋하게 걷다가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고 눈독을 들였던 카페 [Await Cafe].

 

[Eat & Drink/Cafe & Etc] - [카페] Aka Cafe

 

[카페] Aka Cafe

Aka Cafe 토요일 플라잉 요가 수업을 듣고 나면 항상 그냥 집에 오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항상 그 근방을 탐방하곤 하는데 이번에 선택된 곳은 Taman Desa에 위치한 [Aka Cafe]. Taman Desa는 [Aka Cafe] 덕분에.

su3260ddmy.tistory.com

 

 

출처 : 본인

 

 

말레이시아 기준으로 1층에 위치한 [Await Cafe]는 유심히 눈여겨보지 않으면 아마 찾지도 못할 법한 곳인데 발견한 내 자신 칭찬해. 

 

 

출처 : 본인

 

 

카페를 올라가는 계단 길 앞에는 귀엽고 또 정겹게 칠판 보드와 분필로 적힌 입간판도 있다. 

 

 

출처 : 본인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의 취향으로 모여진 소품들이 이곳 [Await Cafe]만의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았다. 모던하고 유행하는 갬성 스타일의 카페는 아니지만 종종 이런 친근하고 편안한 카페가 더 끌릴 때가 있는데, 방문한 이날이 바로 그런 날이라 내 눈은 초롱초롱해졌다.

 

 

출처 : 본인

 

 

원래 내가 주문하고 싶었던 것은 돼지고기 덮밥이었는데 그리 늦은 시간에 방문한 것도 아니었는데 품절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주문한 [Saba Don]. 면 메뉴도 있었지만 당기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주문한 [Saba Don]은 안 시켜봤으면 아쉬웠을 뻔했다. 한국 음식점도 아니고 특히나 구운 생선을 즐겨 찾는 편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주 아~주 괜찮았다. 고등어도 아주 토실토실 살이 많았고 밑에 밥과 함께 뿌려져있던 간장 소스 그리고 채소의 조합까지 좋았고 또 맛있었다. 먹고 나니 한 끼를 건강히 잘 먹었다는 생각도 들었고 차선책으로 시킬 수밖에 없었던 메뉴 치고는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밥이랑 커피의 조합은 별로라 그 대신 직원분의 추천을 받아 차 [Safari Spice]를 주문했다. 목이 칼칼하고 또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그것도 고려해서 시킨 차였는데 생강이 들어가서 생강의 매운맛이 너무 강해서 다 마시지는 못했다. 그래도 마시고 나니 플라시보 효과일지는 모르겠지만 목 상태가 괜찮아진 느낌이 들기도 했다.

 

 

출처 : 본인

 

 

주말에는 아침 커피뿐만이 아니라 커피를 두 잔 정도 더 마셔줘야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밥을 다 먹고 새로 [Cafe Au Lait] = [카페오레]를 주문했다. 

 

 

출처 : 본인

 

 

커피와 따뜻한 스팀 된 우유를 따로 주고 내가 커피 잔에다가 우유를 부어먹는 방식이었다. Google 리뷰에서 커피 맛도 칭찬이 자자해서 기대가 되었는데 나에게도 심심한 맛이었다. 진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 나에게도 맛이 약했다. 내가 우유 양을 조절해서 먹었어야 싶기도 한데 약간 아쉬웠다.

 

 

조용하고 사람도 많지 않으면서 밥, 커피, 차, 디저트 모든 게 한 번에 해결될 수 있으면서 또 맛도 있는 곳이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거리 상으로는 그다지 멀지는 않은데 뚜벅이인 나에겐 접근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 아쉬운 곳.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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