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 Jang Gum : 대장금
[대패 삼겹살]은 [대장금]이라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대패 삼겹살]은 말레이시아에서 먹어본 기억이 없는 것도 같다. 아마 말레이시아에서의 첫 [대패 삼겹살] 이지 싶다.
[대장금]은 스리 하타마스에 위치하고 있다.
반찬 중 [계란말이]는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약간 칼칼하면서 부드러웠고, 또 되게 두툼했다. [된장찌개]는 집에서 해먹기 어려운 맛이기 때문에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다. 사실 [된장찌개]를 시키는 데에도 고민이 많았는데 [된장찌개] 시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왜인지 [된장찌개]는 집에서 끓이면 묘하게 부족한 맛이 난다. 사 먹는 [된장찌개] 최! 고!
결국 2명이서 먹은 [대패 삼겹살]은 6인분이었다. 맛있긴 했는데 아무리 [대패 삼겹살]이라고 해도 너무 양이 적었다. 퇴근하고 바로 간 거라 배가 고픈 것도 있었지만 양이 적어도 너무 적었던 것 같다.
글을 쓰는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이는데 맛만큼은 정말 너무 맛있었다. 엄~청 맛있었다. 진짜 왜 다들 [대장금], [대장금] 하는지 한 입 먹고서 이해가 되었다. 불판에 올린 [대패 삼겹살]은 너무나 빠르게 쪼그라들었고, 굽자마자 익고 굽자마자 익었다. 먹으면서도 너무 빠르게 없어지는 [삼겹살]이 너무 아쉬웠다.
[대패 삼겹살] ASMR.
K-디저트 [볶음밥]으로 마무리했는데, 말모... 철판에 볶아먹는 [볶음밥]은 맛없없. 먹다 먹다 도저히 배가 불러서 다 긁어먹지 못하고 나온 게 아쉬울 뿐... 그래도 [대패 삼겹살] + [볶음밥] 조합으로 아주 행복하고 또 행복한 저녁이었다.
[대장금] 식당 자체가 좀 오래되어 환기도 잘 안되는 것 같고 인테리어도 좀 낙후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도 맛으로 모두 커버 가능.
두꺼운 [삼겹살]을 먹을 때에는 [하남돼지], 얇은 [대패 삼겹살]은 [대장금].
[Eat & Drink/Restaurants] - Hanam BBQ : 하남돼지
맛 : ★★★★☆
가격 :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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