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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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aysia

퇴사 2

by 우니su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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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Hasil은 두 번은 기본으로 가야 해결된다는 입방정을 떠는 사람이 있어서 두 번 하는 일은 나에게 절대 없게끔 하기 위해 더더욱이나 철두철미하게 준비했다. 다시 거기까지 가기도 귀찮았고 또 내가 가야 하는 곳인 PJ Branch는 생각보다 멀어서 가는 것만 해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기에 절대로 다시 가는 일만큼은 만들지 않고 싶었다.


[Malaysia] - 퇴사 1
그래서 실제로 이슈 없이 접수가 잘 되었고 또 정상적으로 접수가 되었다고 Hasil에서 확인 또 확인을 받은 채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출처 : 본인

 
그렇게 룰루랄라 여행을 떠났는데 그다음 주 즉 접수한 후 워킹 데이로 하루가 지나고 어이가 없는 이메일이 왔다. 접수는 정상적으로 되었으나 Tax Clearance Letter를 받기까지 서류를 재차 PJ Branch로 가서 다시 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아니, 두 번 가는 일 없게끔 만들려고 확인에 확인을 또 하고 또 했는데, 왜 때문에 다시 내라는지도 모르겠고 실제로 왜 내가 낸 서류를 다시 내러 PJ Branch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을 해보아도 납득이 되지 않았다. 온라인을 통해 파일로 전달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혹시 몰라 2부씩까지도 준비를 했는데 또다시 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어이가 없어 다시 이메일을 보냈다.

 

출처 : 본인

 
다행히도 블로그에 퇴사기를 쓰겠답시고 Hasil 방문한 사진부터 해서 이것저것 사진을 많이 찍어둔 터라 증거 자료라며 그 사진들을 전달하며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가야 하는 이유를 물어봤다. 내 상식 선에서는 도대체 알 수가 없어 계속해서 PJ Branch에 다시 서류를 제출하라는 직원에게 총 3번의 이메일을 전달하기에 이르렀다.

 
만일 어떠한 사진도 없이 무작정 서류를 제출했다는 내용만을 이메일로 전달하였다면 아마 다시 Hasil에 방문했었어야 할 수도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진을 하도 찍어서 가끔은 내 스스로가 질리기도 하는데 이번만큼은 나의 기록 정신 정말 칭찬, 또 칭찬!

그렇게 처음에는 매정하게 서류를 내러 PJ Branch를 방문하라던 직원은 결국 본인이 체크해 보겠다며 하더니 감감무소식! 

 

출처 : 본인


아무런 소식이 없길래 또 여행을 열심히 즐기고 있는데 이메일 한 통이 또 도착했다. 하지만 이 이메일을 열어보고서는 기쁜 마음에 입을 틀어막았다. 서류를 제출한 후 워킹 데이 기준으로 3일이 걸리지 않아 나는 Tax Clearance Letter를 받았다. 이렇게까지 빨리 해결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햇는데 약간의 짜증 1포인트를 제외하고는 모든게 한 번에 해결이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그렇게 나의 퇴사는 너무나 원활히 진행되는 줄만 알았는데, 나의 퇴사 여정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이 함정. 하아... 퇴사 한 번 하기 너무 힘들어...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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