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 Tarik Restoran
Pasar Seni에서 매번 줄이 어마무시한 곳이 2곳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Hong Kee Famous Claypot Chicken Rice]이고 다른 하나는 [Mee Tarik Restoran]이다.
[Eat & Drink/Restaurants] - Hong Kee Famous Claypot Chicken Rice
[Mee Tarik Restoran]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앞에 한 3팀 정도는 있었다. 그렇지만 자리를 받기까지 한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직원분들이 돌아다니시면서 몇 명이냐고 물어보시더니 따라오라고 하셨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자리를 만들어주셨다. 이때에 어버버 하면 절대 안 되고 직원분을 잘 따라가야만 한다. [Mee Tarik Restoran]을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이유는 단순히 줄이 너무 길고 또 웨이팅을 하기 싫었던 이유였는데 이렇게 빠르게 줄이 빠질 수도 있으니 한 번 시도해 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Mee Tarik]은 무슬림 식 중국요리를 칭한다. 중국요리이지만 무슬림 식으로 요리되고 그래서 돼지고기가 사용되지 않는다.
[Fried Dumpling]은 단연 [Mee Tarik Restoran]에서 먹었던 음식 중 베스트로 꼽을 수 있었던 음식이다. [만두]가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하며 기대없이 한 입 만두를 입에 가져간 순간 맛집이라는 걸 깨달을 수가 있었다. [만두]로 유명한 [Restoran Kar Long]보다도 훨~씬 훨~씬 맛있었다. 심지어 돼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촉촉하면서 겉은 바삭하고 두꺼운 피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딱 식감이 좋은 두께의 피였다.
[Eat & Drink/Restaurants] - Restoran Kar Long : 카룽
[Chicken BBQ]는 닭 가슴살이 쓰였는데 엄청 부드러웠다. 난 큐민 때문에 양꼬치도 먹지 않는데 이 꼬치도 큐민에 절여져서 구워진 BBQ라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양꼬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맛이다.
[Beef Ramen]이 [Mee Tarik Restoran]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인데 무슨 맛이라고 명확하게 설명하기 힘든 맛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좋아하는 맛의 국수도 아니었다. 맑으면서도 또 맹맹하고 애매한 맛이었다. 그래서 고추기름을 넣었는데 조절을 못한 나는 실패했다. 혹여나 고추기름을 넣으려거든 진짜 조금만 넣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아무리 맵찔이어도 웬만해서는 먹어보려 했는데 도저히 먹을 수 있는 정도가 못되어 한 세 입 정도를 먹은 후 나는 포기했다. 그래서 이 [Beef Ramen]이 무슨 맛인지는 확실히 평가를 내릴 수는 없지만 나에겐 한 번 먹은 것으로 만족할 수 있었던 맛이었다.
[Mee Tarik]을 한 번 경험해 보기 위함이라면 그리고 [만두]를 많이 먹고 싶다면 웨이팅이 10분 이상이 되지 않는 선에서는 시도해 볼 만한, 추천할 수 있는 곳이다. 그 외의 이유로 방문하고자 한다면 맛있는 게 많은데 굳이?
맛 : ★★☆☆☆
가격 :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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