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ingHeGu : 청학골
내 인생에 제일의 돼지갈비 집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난 무조건 [청학골]을 꼽는다. 이건 한국을 포함한 내가 먹어본 최고의 돼지갈비 맛집, 최애 맛집이 바로 [청학골]이다.
맛있는 만큼 [청학골]은 총 4개의 지점이 있는데 내가 제일 자주 가는 곳은 집에서 제일 접근성이 좋은 몽키아라 163 리테일 파크에 있는 [청학골]이다.
처음 [청학골]을 갔던 때는 코로나가 기승이었던 벌써 4년 전 2020년이었다. 회식을 이곳에서 했는데 회식이 어떘다는 것은 기억에 없고 고기만이 내 머릿속에 남았다.
그렇게 처음 [청학골]을 알게 된 이후 [돼지 갈비]를 먹고 싶을 때에는 무조건 [청학골]을 간다. 나에게 다른 옵션은 없다.
[돼지갈비]가 맛있는 것도 있지만 내가 [청학골]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반찬인데 그중에 내 최애는 달디단 꿀에 절인 단호박과 김치다. [청학골] 김치는 양념도 그렇고 되게 진한 맛인데 이 김치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내가 아무 김치를 좋아하는 건 아닌 게 난 겉절이를 먹지 못하고 익은 김치 그리고 묵은지를 좋아하는데 눅진한 [청학골] 김치는 정말 내 스타일이다.
[삼겹살]도 먹어봤지만 역시 [청학골]의 근본은 [돼지갈비]이다. 절대 [삼겹살]이 맛없는 게 아니다. [돼지갈비]가 뛰어날 뿐.
맛있는 건 많이 많이. [청학골]의 직원분들은 모두 숙련되어 있으신 것 같다. 고기를 구워주실 때 군더더기가 없고 정성을 다해서 구워주신다. 그래서인지 더 맛있는 것 같다. 특히나 고기를 잘 못 굽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빛과 같으신 분들이다.
김치가 맛있으니 [김치찌개]도 너무 맛있었다. 찐하고 걸쭉한 느낌의 [김치찌개]였는데 소주를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소주가 절로 생각나는 그런 맛이었다.
특히나 163 지점의 사장님들께서는 너무 친절하셔서 배도 마음도 부른 상태로 가게를 나서는 것 같다.
예전 저 멀리 변두리 Ara Damansara에 살 시적에는 다만사라 업타운 지점이 더 가까워서 자주 방문했다.
그때에도 불변 [돼지갈비]를 시켰고 그때에는 된장찌개 그리고 물냉면까지 함께 먹었다. [청학골]은 무엇을 먹든 간에 정말 평타 이상, 그래서 매번 갈 때마다 과식을 하게 되어서 오히려 그게 문제다.
다만사라 업타운 지점뿐만이 아니라 163 지점에도 아이스크림이 있다. 야무지게 디저트까지 챙겨 먹을 수 있다. 아무래도 다만사라 업타운 [청학골]이 넓어서 그런지 북적이는 게 훨씬 심하다. 그리고 금요일 혹은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상당해서 무조건 예약을 하는 편을 권장하고 싶다.
어느 지점이던 간데 [청학골]은 맛있고, 한번도 만족을 하지 않은 적이 없다. 말레이시아 로컬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한국의 어느 식당보다도 맛있는 [청학골] 완전 추!천!
맛 : ★★★★ ★
가격 : ★★☆☆☆
QingHeGu 163 Retail Park
QingHeGu Damansara Uptown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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