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e Recipe
부제 : 말레이시아 외노자의 점심 여정
한국의 멸치 칼국수 맛이 나는 [Pan Mee]를 좋아하고 또 즐겨먹는다. 지금껏 먹어본 [판미] 중 가장 내 입맛에 맞았던 건 [Go Noodle]의 [판미]이다.
[Eat & Drink/Restaurants] - Go Noodle : 고누들
Nu Sentral에서 점심시간이면 사람들로 바글거리는 [Homie Recipe]는 말레이시아에 도착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쯤 한 번 방문해 보았지만 딱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다.
어딜 가기에도 귀찮고 또 회사가 너무 추웠던지라 국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픈 나머지 [Homie Recipe]로 향했다.
주문한 건 [Traditional Homes Style Pan Mee Soup]이었는데 실패 대실패였다. 국물은 버섯 향이 많이 나면서 괜찮았는데 [Pan Mee]에서 가장 중요한 면인데 그 면이 먹어본 [판미] 중에 최악일 정도로 별로였다. 익히다가 말았는지 툭툭 끊기면서 불쾌한 식감이었다. 집에서 칼국수 면을 내가 끓여도 이것보다도 잘 끓일 정도로 형편없었다. 심지어 면도 얇은데 그런 맛이 나게끔 익힌 건지 정말 요상했다. 결국 건더기만 좀 건져먹고 면은 거짓말하지 않고 세 입도 먹을 수가 없었다. 이런 걸 13.90 링깃 (한화 3,930원 정도) 이나 지불했다는게 너무나 통탄스러웠다.
오히려 이 옆에 [Ah Cheng Laksa]이 [Pan Mee]가 한 100배는 더 맛있으니 Nu Sentral에서 [판미]가 정 먹고 싶다면 오히려 그곳을 추천하고 싶다.
[Eat & Drink/Restaurants] - Ah Cheng Lak Sa : 아청 락사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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