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Der Backmeister @TTDI
본문 바로가기
Eat & Drink/Cafe & Etc

[빵집] Der Backmeister @TTDI

by 우니su 2022. 6. 23.
728x90
반응형

Der Backmeister @TTDI


TTDI는 생각보다 가까우면서 가깝지 않은 곳이지만 왜인지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출처 : 본인



아침에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가게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고, TTDI에 들른 김에 [Der Bakmeister TTDI]를 가보았다. 근데 알고보니 집에서 더 가깝고 큰 Bangsar 브랜치의 [Der Backmeister]가 있었다.

출처 : 본인



[Der Backmeister @TTDI]는 뭔가 되게 따뜻한 느낌의 빵집이었는데, 가족 단위로 간단히 아침을 먹기에 좋은 곳 같았다. 오전이라 내가 앉은 테이블 뒷편에서는 계속해서 [빵]을 굽고 있었고 그래서 [Der Backmeister @TTDI] 안에서는 맛있는 [빵] 냄새로 가득했다.

출처 : 본인



주문한 메뉴는 [German Sausage with Bun]과 [오렌지 주스]였는데, 간단한 메뉴인 것은 알았지만 너무 초라해 보여서 비주얼만 보고서는 약간 실망했다.


개인적으로 가공육은 좋아하지 않는데, [독일 = 소세지]이기도 하고, 또 [수제 소세지]였기에 맛이나 봐볼까 해서 시켜보았던 메뉴였다. 

 

출처 : 본인



[Bun]은 겉은 아주 딱딱하지만 속은 아주 부드러운 내가 좋아하는 식감의 [번]이었고 버터가 아주 듬뿍 발라져 있었다. 빵을 손으로 잡고 먹으면 진짜 녹은 버터가 뚝뚝 떨어지기까지 했다.

 


나는 [소세지]를 좋아하지 않고, 절대 돈을 주고 [소세지]를 사 먹지 않는 사람인데, 입에 [소세지]를 물자마자 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또 엄청난 탱글거림에 놀랐고 그러면서도 아주 부드러운 흠이 하나도 없는 [소세지]였다. 같이 서빙된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와도 너무나 잘 어울려서 [소세지] 하나를 금세 흡입했다. 

 

 

[독일 빵집]은 처음이었지만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다. [빵]에 있어서는 다른 빵집과 비교하였을 때 종류부터 해서 엄청난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였지만 [소세지]만큼은 또 가서 먹고 싶을 정도이고, [소세지]를 좋아하지 않는 나 같은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세지] 맛집이 [Der Backmeister]이라고 할 수 있다. 

 

 

 

 

-Fin.

728x90
반응형

'Eat & Drink > Cafe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 270sqft  (0) 2022.06.29
[카페] Kita Coffee  (0) 2022.06.22
[빵집] Tommy Le Baker  (0) 2022.06.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