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e : Food, Lutono
Mid Valley에는 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그다지 끌리는 곳은 없었고 이날은 무언가 특별한 곳에 가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먼 곳으로 여정을 떠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Google Map을 믿지는 않지만 리뷰가 많고 또 평이 꽤 괜찮았던 [Define : Food]로 가게 되었다
*지금은 리브랜딩을 해서 [Define : Food]가 아닌 [Lutono]이다.
[Define : Food]는 2층에 위치하고 있고, Garden Mall에서 Mid Valley Mega Mall로 넘어가는 다리를 지날 때 항상 이곳이 지나치며 궁금해했던 곳이기도 했다.
예쁜 테이블 페이퍼가 눈에 띄었다.
[Mix Berry Smoothies]는 참 사연이 많은 음료였다. 처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패션후르츠가 들어간 음료인 [Passionfruit Fizz]를 시켰는데 안된다고 하길래 맛이 궁금했던 [Rainbow Butterfly]를 두번째로 시켰고 또 안된다고 하길래 결국에 세 번째로 시켰던 음료였다. 근데... 그마저도 안된다고 해서 거의 포기하려 하던 차에 직원이 주방에 갔다오더니된다고 하길래 결국에 시킬 수 있었던 음료였다. 어~렵~게 어~렵~게 시킨 음료였는데 맛은 그닥. 사실 음료 주문부터 약간 기분이 상해서 얼마나 맛있나 보자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평가가 더 박하기도 했다. 상큼한 맛의 특색 없는 무난한 [스무디]였다.
[Mango Tango Smoothies]은 내가 마신 음료는 아니었는데 [Mix Berry Smoothies]를 마신 후 [Mango Tango Smoothies]를 먹어보니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음료 주인이 맛있다고 하니 그런걸로.
[Turkey Ham Carbonara]는 오래간만에 본 꾸~덕~한 [까르보나라]였다. 그래서 너무 맛있었다. 난 [파스타] 중에서도 [까르보나라]를 웬만해서 시키지 않을 정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Define : Food]의 [까르보나라]는 말레이시아에서 먹어 본 [까르보나라] 중 제일 맛있게 먹은 [까르보나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너무 맛있었다. [터키 햄]도 많이 들어가있었고 [까르보나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도 맛있게 느껴질 정도인 걸로 보아 이곳의 [까르보나라]만큼은 나와 비슷한 입맛을 가졌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Double Samshed Burger]는 [까르보나라]보다도 맛있었다. 이 [햄버거]의 킥은 캬라멜라이징 된 양파였지만 이뿐만이 아니라 나에겐 완벽에 가까운 그 정도로 맛있는 [햄버거]였다. 보기에는 그냥 일반 [수제 버거] 같이 보이지만 빵마저도 고소하면서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다. [수제 버거]를 좋아하지만 먹을 때 먹기 힘들고 또 입을 크게 벌려서 먹어야 하는 것도 귀찮았는데 여기는 입에 딱 맞게 먹을 수 있는 적당한 크기여서 그것도 마음에 들었다. [감자튀김]도 별거 없는 것 같은데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마성의 맛이었다.
사실 종업원들의 응대나 음료 주문에 있어서 약간은 불편을 느끼기도 했지만 Mid Valley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또 맛이 너무 좋아서 불편한 기억은 다 잊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Google Map을 통해 건진 몇 안 되는 레스토랑이기도 한 [Define : Food], 추천!
맛 : ★★★★☆
가격 : ★★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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