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Baguette : 파리 바게뜨
부제 : 말레이시아 외노자의 점심 여정
한국에서는 SPC 불매가 시작된 지도 꽤 되었는데 왜인지 그 이후 [파리 바게뜨]가 외국에 진출하는 그 빈도가 높아진 것 같다.
*tmi : 나혼자만의 의심
말레이시아에서도 큰 쇼핑몰 안에서는 [파리 바게뜨]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니 말레이시아에서는 [파리바게뜨]가 늘어가고 있긴 하다. 내가 내 눈으로 본 곳만 해도 파빌리온, TRX 그리고 Nu Sentral였고 또 점점 더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것도 같다.
점심을 거르면 한 2시에서 3시쯤에는 배가 고파져 와서 꼭 주전부리를 찾게 되고, 이날은 특히 [깨찰빵]이 먹고 싶어 한국에서도 가지 않았던 [파리바게뜨]를 여기서 가보게 되었다.
[깨찰빵]은 내가 먹어본 [깨찰빵] 중에 최악일 정도로 맛이 없었다. 내 기억 속의 [깨찰빵]은 겉바속쫀의 식감에 삼삼한 맛의 [깨찰빵]이었는데 [파리바게뜨]에서 산 [깨찰빵]은 내 기대와는 너무나 다른 맛이었다. 겉모습만 내가 생각하는 [깨찰빵]이었고 맛은 밀가루 맛이 너무 나고 식감도 어중간해서 너무 별로였다.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똑같은 [깨찰빵]을 먹은 아무개 씨는 나쁘지 않았다고 감상평을 전해왔다.
[카스테라]는 상큼한 맛이 너무 강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최애 [카스테라]는 존심 상하게도 일본 빵집의 [카스테라]인데 그것을 먹다가 [파리 바게뜨]의 [카스테라] 먹으니 보드라운 식감, 맛 모두 차이가 극명했다.
KL Sentral 직장인들에게는 20%의 할인이 있었음에도 가격 면에서도 메리트가 없었고 간식에 눈이 멀어 [파리바게뜨]에서 돈을 쓴 나 자신에게 실망이기도 해서 [파리바게뜨] 재방문은 절대 없을 예정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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