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Glow Studio : 플라잉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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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Activities

[운동] Glow Studio : 플라잉 요가

by 우니su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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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w Studio : 플라잉 요가

 

Glow Studio도 ClassPass를 통해서 경험했던 곳이고, 많은 스튜디오 중에 유일하게 등록을 한 곳이다. 요가만 2년 넘게 하였고, 아직도 너무나 아사나를 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재밌기는 하지만, 뭔가 색다른 걸 해볼 수 있을 것도 같아 예약을 했다.

 

 

[Lifestyle/Activities] - [운동] ClassPass

 

[운동] ClassPass

ClassPass 2월은 생각보다 바쁜 한 달은 보낼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ClassPass 덕분이었다. 2년이 넘게 나는 하나의 스튜디오에서만 요가 수련을 했고, 매달 Unlimited Pass를 구매해서 내가 다니는

su3260ddmy.tistory.com

 

 

출처 : 본인

 

 

위치는 미드밸리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차 없이는 절대 갈 수 없는 그런 곳이라, 처음에 등록을 망설이기도 했다. 교통비, 특히 택시비로 돈을 쓰는 것을 세상에서 아까워하는 사람이기에, 매번 올 때에 사용되는 택시비를 아까워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고 고민을 해본 끝에, 플라잉 요가를 하는 그 재미가 나에게는 훨씬 더 컸기에 등록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출처 : 본인

 

 

들어가자마자 핑크 핑크하고 가본 요가원 중에 제일 깔끔했고 트랜디 했다. 딱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부담스러운 그림은 아직도 적응이 되지는 않지만... 눈이 마주치지 않게 흐린 눈을 하며 재빠르게 지나친다.

 

 

가격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저렴했고, 지금은 Promotion 기간이라 Trial Class는 60링깃에서 30링깃으로 할인도 하고 있다.

*2022년 2월부터 4월 기준 

 

 

출처 : 본인

 

 

해먹 (Hammock)이라는 천에 몸을 맡긴 채 요가를 하는데, 2년 동안 요가를 꾸준히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플라잉 요가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다. 해먹에 내 몸을 맡길 준비가 되어야만 플라잉 요가는 수월하다. 조금이라도 겁내면 원하는 자세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불안한 것 같아도 몸을 해먹에 의지해야 한다. 처음 클래스를 들었을 때부터 나는 튼튼한 해먹을 믿었기에 자세를 곧잘 따라 했지만 역시나 쉽지 않았다. 

 

 

수업은 몸풀기로 태양 예배로 시작해서, 간단하게 몸에 열을 올려준 후, 일반적으로 해먹을 사용하여 플랭크, 전사 자세, 선 활 자세가 반복된다.  해먹과 함께하는 자세는 아주 새로웠고, 몸에 완전히 새로운 자극을 준다. 특히나, 선 활 자세 같은 경우는 아직 땅에서는 정확한 자세로 못하지만, 해먹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출처 : 본인

 

 

매번 플라잉 요가 수업을 하고 나서는 팔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도 팔 힘이 약해서 Arm Balance 수업도 좋아하지 않는데, 플라잉 요가는 팔 힘, 특히나 삼두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안 그러면 손힘으로 버티고, 또 손가락 힘으로 버티게 되어서 관절에도 좋지 않다고 한다. 팔 근육을 키워서 조금 더 수월하게 플라잉 요가를 하고 싶어서, 헬스를 시작해야 할까도 고민 중이다. 그래도 요가를 꾸준히 해서인지, 생각보다 Peak Pose,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자세를 바로 따라 할 수는 있다. 당연히 해먹 사용이 처음이고, 또 매 수업마다 다른 자세를 하기 때문에, 지겨울 틈도 없고, 처음에는 항상 헤맨다.

 

 

플라잉 요가에 최대 장점은 순환이다. 힘은 그렇게 있지 않지만 그래도 유연함은 있어서, 해먹을 사용해서 온 몸을 늘리는 건 너무나 시원하고, 쭉쭉 늘리는 그 기분이 너무 좋다. 다른 분들은 플라잉 요가를 하고 나면 주리를 튼 것마냥 아프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아픔은 없었고, 그 다음날 팔에 약간의 근육통 정도가 있다. 근데 이런 통증이 없다면 제대로 운동을 하지 않은 것 같아 오히려 없으면 아쉽다. 

 

 

또 신기한 건, 세로로 다리를 찢는 것은 원래도 가능하지만, 항상 가로로 180도로 찢는 것은 어려웠다. 골반이 양쪽으로 완전히 열리지 않은 나이기에 가로로 다리를 찢는 것은 나에게 항상 숙제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플라잉 요가를 하고 나면 몸이 풀려서인지 가로로 찢는게 별 아픔이 없이 잘 된다. 아직 완벽한 180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출처 : 본인

 

 

요가에서의 마무리는 사바아사나가 있는 것처럼, 플라잉 요가도 마지막에 정리를 하는 시간이 있다. 이건 온전히 개인에 따라서 다른데 매트 위에서 사바아사나를 해도 되고, 나처럼 해먹 안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해도 된다. 생각보다 해먹 안에 가만히 있어도 해먹이 계속 움직여서 어지러운 느낌도 들 수도 있는데, 해먹이 나를 감싸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나는 항상 해먹 안에서 수업을 마무리한다. 

 

 

필라테스처럼 그래도 근력을 키운 상태에서 플라잉 요가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무래도 운동 베이스가 제로라면, 정통 요가로 근력, 유연성을 조금 키운 후에 플라잉 요가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정적인 운동에 지겨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플라잉 요가가 또 새로운 재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하고 요가로 계속 수련을 했던 분들이라면 플라잉 요가는 분명히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기에 강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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