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j & Belle : 나즈 앤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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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Drink/Restaurants

Naj & Belle : 나즈 앤 벨

by 우니su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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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 & Belle : 나즈 앤 벨

 

핫플 중 핫플인 [Naj & Belle]은 Bangsar에서 걸어자니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못 걸어갈 정도는 아닌 거리에 위치했다.  블로그나 또 인스타그램에서도 아주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곳이었고 심지어 그다지 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가야지 하고 미뤘다. 그러다가 갑자기 정말 문득 왜인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출처 : 본인

 

 

철창 같은 구조물로 뒤덮여있는 건물이 멋있고 뭔가 있어 보였다. 

 

 

출처 : 본인

 


내부는 깔끔하면서 모던하고 또 초록 초록한 식물들로 인해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식물을 잘 키우지는 못해도 푸릇푸릇 한 곳들은 아주 좋아한다. 

 

 

약간 이른 저녁에 방문했던 터라 사람이 거의 없어 아주 편안하게 저녁을 즐길 수 있었고 나는 금요일 저녁 6시쯤에 갔는데 [Naj & Belle]에는 우리가 거의 첫 손님인 것처럼 사람이 없었다. 아무 생각 없이 예약을 하지 않고 갔고 또 내가 갔을 때에는 자리가 아주 넉넉했다. 그렇지만 이곳은 방사에 위치한 핫플 중 핫플이기에 특히나 주말에는 아무래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 본인



해가 지는 시간대라 시간대에 맞게 [Sunrise]라는 Mocktail을 시켰는데 오렌지 주스,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과육, 석류즙이 들어간내 스타일이 아닐래야 아닐 수가 없는 상큼하고 새콤한 맛이었다. 보기에도 예뻤고 그리고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던 Mocktail이었다

 

 

[My Name is Coco]는 느끼하고 코코넛과 초콜릿이 믹스된 Mocktail이었는데 사진 찍기에만 좋았고 맛은 흠...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출처 : 본인

 

 

[Linguini Creamy Pesto Cargonara]와 [Iron Mike]를 주문했다. 

 

 

출처 : 본인

 

 

내가 정말 궁금했던 것은 [Linguini Creamy Pesto Cargonara]였고 어느 리뷰를 보더라도 맛없다는 이야기가 없었고 궁금했던 메뉴였다. 개인적으로 바질 페스토를 좋아하지 않아 내 스타일이 아닐 것 같다고 예상을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1%)과 내 호기심(99%)이 합쳐져 내 취향을 뛰어넘어 시켜보았다. 결과는 역시나... 초딩 입맛에 또 양식을 그다지 즐겨먹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의 입맛과 내 입맛이 많이 다른 것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다만 난 아직도 페스토를 무슨 맛으로 먹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크리미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텁텁한 맛이 더 강했고 결론적으로 불호였다. 

 

 

[Iron Mike]는 파스타를 두 개 시키기에는 그래서 무난할 법한 햄버거를 시켰다. 재료 중 하나인 [Beef Bacon]이 없다며 감자튀김을 더 주겠다고 했고 그래서 받아 본 감자튀김 양이 저만큼이다! 내가 받은 양이 일반적으로 서빙되는 양보다 많은 것일 텐데, 그렇다면 원래 서빙되는 양은 얼마일까라는 의문이 머릿속에서 가시질 않았다. 근데 저 감자튀김과 함께 주는 스리라차 마요네즈가 진짜 대박이다. 저 소스만 있으면 감자튀김 한 봉지를 사다 한 번에 튀겨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맛있었다. 그리고 햄버거 패티도 보이는 것과 같이 두툼하고 또 아주 Juicy 하고 햄버거 소스도 아주 완벽했다. 두꺼운 햄버거라 먹는데 아주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운 양(감자튀김은 아님)과 맛이었다.

 

 

출처 : 본인

 

 

[Naj & Belle]을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Watermelon Cake]. 블로그나 또 리뷰에 이 또한 정말 칭찬 밖에는 없었는데... 왜 때문에... 결론을 내려보자면 나는 주류의 입맛은 아닌가보다. 심지어 [Watermelon Cake]가 품절되어 못 먹을수도 있다며 음식 시킬 때에 꼭 함께 시켜놓으라고까지 했는데 절대 그럴 맛은 아닌 것 같다. 크림과 수박의 조합이 매칭이 잘 되지는 않아 이 또한 너무나~ 너무나~ 궁금했는데, 한입 먹자마자 "잉? 이게 뭐야?"라는 생각과 물음표만이 계속 맴돌았다. 수박의 서걱함과 케이크의 물컹함으로 인해 식감은 아주 오묘했다. 그러나 나에겐 다시 먹고 싶지 않은 그런 맛이었고 결국 [Naj & Belle]에서 기대했던 메뉴는 모조리 실패로 돌아갔다. 

 

 

다시 한번 다른 사람들의 후기가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던 하루였다.

 

 

출처 : 본인

 

 

[Naj & Belle]은 Bangsar뿐만이 아니라 SS15 Courtyard라는 Subang 근처에도 위치하고 있다. 근데 분위기 면에서는 방사 [Naj & Belle]이 훨씬 더 좋다. 자리가 아주 한정적이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내부가 아닌 외부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Naj & Belle] SS15 Courtyad 지점은 SS15 Courtyard라는 몰 입구 바로 옆에 테이블들이 놓여있기 때문에 SS15 Courtyard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과 눈을 마주칠 수 있다. 신경을 안 쓰려고 하면 안 쓸 수야 있지만 왁자지껄하고 또 약간 정신이 사나워서 여러모로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합한 곳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 주변을 아주 자주 지나갔는데  자리가 비어있던 때가 없을 정도로  [Na & Belle] SS15 Courtyard 지점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였다. 

 

 

출처 : 본인

 

 

이 땐 주말에 점심을 먹었는데 방사에서 먹었던 것과 같이 별로였던 기억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 곳에서의 [The Naj Big Breakfast]와 [Tiger Prawn Spaghetti]는 괜찮았던 것 같다. 

 

 

[Naj & Belle]은 지점마다 메뉴가 다르기에 가는 지점의 메뉴를 한 번 보고 가는 것이 좋을 법하다. 저 멀리 수방에 위치한 SS15 Courtyard 지점에서 먹었던 메뉴는 무난했지만 Bangsar 지점이 분위기나 메뉴 면에서는 훨씬 나았기에 이왕 [Naj & Belle]을 가보고자 한다면 방사 지점을 추천하고 싶다. 근데 [Naj & Belle] 보다 맛있는 곳은 많아서 더 이상의 재방문 의사는 없다. 

 


맛 : ★★★☆☆
가격 : ★★☆☆☆

 

Naj & Belle Bangsar

 

 

Naj & Belle SS15 Courtyard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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