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Feeling+]는 MRT 기준으로 Semantan 역에서 Pintu B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Five 빌딩에 위치한 카페이다. 방문했을 때에는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분양이 끝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도 공사를 하는 분위기였고, 그래서 [Feeling+] 카페를 찾으러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도 이곳이 맞을까 의심이 들었다.
[Optimist Coffee]는 Bukit Bintang Lot 10 옆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는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었는데 [Feeling+]가 [Optimist Coffee]에서 런칭한 카페였다.
카페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귀여웠다.그렇지만 의자는 의자의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의자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그런 나무 박스였다.
카페의 이곳저곳에 쓰여있는 글귀를 찾아보고 또 읽어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다.
앉은 곳에 쓰여있던 글귀는 "Be in the Presence". [Feeling+]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Triple Cheese Toasties + Tomato Soup]와 [Flat White]를 시켜보았다.
[Triple Cheese Toasite]는 어떠한 치즈가 들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페스토가 너무나 듬뿍 들어가 있어서 치즈 토스트라고 하기보다는 페스토 토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페스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내가 선호하는 맛은 아니었다. 그리고 빵의 겉면은 거의 태운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 구워진 것 같아서 아주 빠삭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본 치즈 토스트 중에 제일 부드러웠다. 8링깃을 추가하여 함께 시켜본 [Tomato Soup]은 계속 홀짝이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보기에는 별거 없어 보여도 속이 꽉 차있어서 토스트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차는 듯했다.
[Flat White]는 고소한 맛의 끝이었다. 마셔본 [Flat White] 중에 제일 고소하고 또 고소한 맛이었다. 그렇기에 아마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Feeling+]의 커피는 아마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말레이시아에서 마신 [Flat White] 중에 Top 3에 꼽을 수 있는 그런 꼬수운 [Flat White]였다.
[Feeling+]의 커피는 내 취향 저격. Semantan에 딱히 무언가가 있지는 않지만 그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충분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카페였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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