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nty Fourty Six 2046
처음 가본 애견 동반 카페.
사실 [Twenty Fourty Six 2046] 가서야 알았다.
1층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앉을 수 있는 곳이었다. 햇빛도 잘 들어오고, 카페 분위기도 그리고 사진도 예쁘게 찍히는지라 여기저기서 반려동물의 사진을 찍는 분들이 아주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층고가 높은 그리고 탁 트여있는 카페였다. 2층은 사람들만 출입이 가능했고 자리가 더 널찍해서 난 2층에 자리했다.
마시고 싶은 음료들이 많아서 주문하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선택한 음료는 [Shake Then Pop], 그리고 [Butter & Jam Toast].
[Shake Then Pop]은 딸기시럽 + 석류 + 스파클링 워터였는데 상큼, 시원하면서 또 탄산 세기도 아주 완벽해서 너무나 맛있었던 음료였다. 양이 적어서 진짜 몇 입 쪼~옥 하고 나니 쑥쑥 줄어드는 게 속상할 만큼 맛있었다.
[Butter & Jam Toast]는 두툼하고 큰 빵 2조각이 서빙되었다. 또 메뉴에서도 [잼]이 무슨 [잼]인지 모른 채 시켰다. 근데 서빙된 [잼]이 초록색 [잼]이라 약간 당황했지만 맛은 아주 독특했다. 사과 [잼]인데 사과라고 듣기 전까지 이게 무슨 맛일까 알듯 말듯 오묘한 그런 맛이었다. 처음 딱 먹을 땐 달달한데 끝에 민트의 화한 맛이 났다. 반(反)민초파로써 민트 맛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 화한 민트 맛 덕에 신기하고 또 새로운 맛이었다.
위치가 애매하지만 재방문 의사 100%인 [Twenty Fourty Six 2046].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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