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방구석 1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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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예능] 방구석 1열

by 우니su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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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주말이면 다른 예능보다도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먼저 본다. 토요일에는 <접속 무비월드>, <영화가 좋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출발 비디오 여행>을 찾아볼 정도로 영화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영화 프로그램을 꼽자면 단연 <방구석 1열>이다.

 

 

출처 : http://tv.jtbc.joins.com/movieroom

 

 

지금의 <방구석 1열> MC들은 포스터에 나와 있는 대로 <정재형>, <장윤주> 그리고 <장성규>이지만, 내가 <방구석 1열>을 챙겨 보는 이유는 <변영주 감독님> 때문이다. 아마 <방구석 1열>을 열심히 보는 애청자라면 이 프로그램의 주축이 <변영주 감독님>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출처 : http://enter.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175832

 

 

<변영주 감독님>이 영화 때문에 중간에 잠시 <방구석 1열>을 하차하셨던 때가 있었는데, <방구석 1열>의 암흑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변영주 감독님>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확연했다. 이제는 다시 돌아오셔서, 매주 일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방구석 1열>을 시청하고 있다.

 

 

매주 이미 개봉되었던 영화 두 편이 소개된다. 영화 소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심도 있게 두 편의 영화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아무래도 두 편의 영화에 집중하다 보니,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영화의 중요 장면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큰 흐름을 알려주기도 하고, 영화를 어떻게 해석했느냐에 관하여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래서 보지 않은 영화일지라도, <방구석 1열>을 보게 된다면 그 영화의 큰 틀을 알게 될 수밖에 없다.

 

 

  • 12회 : <우리들>, <4등>
  • 13회: <비밀은 없다>, <미씽 : 사라진 여자>
  • 25회, 26회, 46회, 47회, 48회 : 박찬욱 감독 특집
  • 39회 : <화차>, <나, 다니엘 블레이크>
  • 53회 : <셀마>, <런던 프라이드>
  • 73회, 74회 : 디즈니 특집
  • 101회 : <킹 메이커>, <스윙 보트>

 

 

2020년 4월 5일부로 <방구석 1열>은 벌써 100회를 넘겼다. <방구석 1열>을 통해 영화 외에 다채로운 인문학적인 지식을 얻고 있기에, 나에게는 교양 프로그램이라고 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요즘 책방>과 결이 비슷하다고 할까나... 

 

 

내 일요일을 꽉 채워주는 <방구석 1열>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믿고 보는 변영주 감독님>이다.

* 2020년 7월 12일 자, 114화 부로 <장윤주>, <정재형>은 MC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MC <봉태규>가 합류하였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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