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oran Mon Chinese Beef Roti
Day6, 데이식스 콘서트 덕분에 오래간만에 부킷 빈탕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Culture] - [콘서트] Day6 3rd World Tour : Forever Young in Kuala Lumpur
몇 시간의 기다림 그리고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서 난 꼭 배를 채워야만 했다. 너무 더부룩하지 않으면서도 허기를 잠재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선택한 [Beef Roti].
MRT 부킷 빈탕 - 잘란 알로 쪽의 Exit으로 나오면 출구 반대편에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상점은 딱 하나밖에 없어서 찾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비록 내가 주말에 방문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줄 선 사람들의 모습에 조금 놀라긴 했다.
줄을 서면서 [Beef Roti]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구경했다. 생각보다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고 또 동글동글하게 반죽하는 모습을 보니 꽤 재밌었다. 동그란 반죽은 뒤로 옮겨져서 눌림을 당하고 기름에 팔팔 튀겨진다.
줄을 한 10분 정도 서고 나니 내 차례가 되었다. [Restoran Mon Chinese Beef Roti] 이름에 걸맞게 [Beef Roti]를 구매했고, 하나에 6.50 링깃 (한화 2,055원 정도)였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은 10개 정도를 한 번에 구매하는 것을 보며 유명한 곳이구나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맛은 잡채 호떡 같은 느낌. 야채 호빵을 납작하게 눌러서 튀긴 듯한 맛이었다. 나에겐 향신료 맛은 강하지 않았지만 예민한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정도. 하나를 채 다 먹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갓 나온 [Beef Roti]라고 해도 먹으면 먹을수록 [Beef Roti]가 빨아들인 기름맛이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탄산이 너무나 끌렸다. 굳이 찾아가서 먹을 필요까지는 없고 그냥 한번 먹어볼 만한 그 정도. 10분 이상 줄을 서야 한다면 시간이 조금은 아까울 것 같은 딱 그 정도의 맛이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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