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K.
오래간만에 APW에서 Proof 피자를 먹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이동한 [BASK.].
[Eat & Drink/Restaurants] - Proof Pizza + Wine : 프루프
[BASK.]는 이전부터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곳이어서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다.
역시 주말에 가니 APW 자체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이곳 [BASK.]에도 사람이 꽉 차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바로 자리가 나서 하나의 [Basque Cheesecake]와 커피를 주문했다.
초록 페인트와 우디한 인테리어로 심플하면서 편안한 공간이었다. 공간이 엄청 널찍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다들 조용히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여서 수다 떨기에는 괜찮았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기는 했지만 따가운 말레이시아 햇빛과 날씨 때문에 바깥에 앉을 생각은 난 하지 않았다. 한낮에는 에어컨 바람 최고!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생크림과 함께 서빙되었다.
기대를 많이 해서인가 아니면 내 혀가 사람들이 추구하는 맛과는 좀 다른 건가 싶을 정도로 명성에 비해서 [Basque Cheesecake]는 내겐 특별하지는 않았다. 극찬밖에는 없었던 [BASK.]였던지라 나를 두고 몰래카메라를 하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당황했다. 한 입 먹고 나서 바로 함께 한 지인을 쳐다보았고 지인도 나와 같은 반응이어서 한편으로는 안심했다. 내가 너무나 큰 기대를 했던 게 패착인 것 같다. 나쁘지는 않지만 [Secret Recipe]에서 먹은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부드럽고 달달하고 맛있긴 한데 꼭 여기에 와서 먹어야만 하는 그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분 내기 위해서 한 번쯤은 방문해 보기에 괜찮은 그런 곳이다. 아니면 나처럼 너무 많이 기대를 하지 않고 가면 될 것도 같다.
*원래 주변에서 맛있다 맛있다 주입식으로 듣고 난 후에는 평가를 더 박하게 하는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1인.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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