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Mart : 어묵
부제 : 말레이시아 외노자의 점심 여정
점심을 가볍게 먹고 싶은 날, 제일 만만한 건 역시 편의점. 예전에 친구가 Family Mart의 어묵이 맛있다는 걸 말해줬고 그게 문득 생각나서 찾아갔다.
국물은 오리지널, 똠얌 이렇게 두가지가 있었고 나는 친구한데 추천 받은대로 똠얌 도~전!
주문한 건 한국 스타일의 꼬불이 어묵, Korean Odeng Fish Cake과 이름부터 귀여운 Love Cheese Tofu. 쫄깃한 어묵과 치즈 토푸가 똠얌 국물과 찰떡궁합이었다. 똠얌 국물부터 먼저 마셔봤는데 캬~, 많은 사람들이 똠얌 국물을 먹는 이유가 있었다.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 목구멍을 톡 쏘면서 칼칼하게 퍼지는데, 이게 바로 해장템. 술은 마시지 않지만 해장 음식 좋아하는 1인.
지인한테 듣기론 국물이 되게 짰다고 해서 오리지널 국물을 큰 기대는 없었다. 그냥 비도 오고 한번 경험 차 시켜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이 국물에 절여진 무가 진짜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도 당연히 꼬불이 어묵 그리고 치즈 토푸를 시키려고 했지만 치즈 토푸는 솔드아웃, 대체제로 시킨 Corn Cheese Fish Ball은 그냥 그저 그랬다.
소식좌는 한번 이렇게 시키면 6 링깃 (한화 1,920원 정도)가 나온다.
진짜 두 국물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약간 칼칼한 국물이 땡길 때는 똠얌, 쌀쌀한 날씨에 뜨뜻한 한국 어묵 국물을 먹고자 한다면 오리지널을 먹으면 된다. 다만, 어묵만으론 점심으론 살짝 부족할 수 있어, 토핑을 넉넉히 넣거나 서브 메뉴를 추가하면 좋을 듯. 간식이나 가벼운 한 끼로는 추천!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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