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co SS2
예전에 인스타그램에서 Ipoh에서 유명한 베이커리가 쿠알라룸푸르에도 생겼다는 걸 본 것 같았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던 중 예쁜 카페가 있는 것 같아 찾아봤더니 그게 바로 이 [Chloe.co SS2] 였다.



뚜벅이는 오기 힘든 SS2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갈 수 있는 방법이 다 있긴 하다.



갬성 넘치는 외관부터 문까지 아주 독특하면서 이 곳의 색깔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것 같았다.


쇼케이스를 보고 입이 떡 벌어졌는데 너무나 예쁘고 또 맛있어 보이는 페이스츄리들이 즐비하고 있었다. 워낙에 맛있어보이는 게 너무 많아서 도대체 무엇을 골라야 하나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내부에는 이렇게 귀여운 대형 크로와상이 있었고 또 한편에는 젤리캣처럼 빵 인형들이 날 쳐다보고 있었는데 진짜 귀여움 덩어리들이었다.

먼저 서빙된 [Pavlova]와 [Strawberry Strudel].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신나게 수다를 떨며 먹느라 사실 맛을 깊이 음미할 여유는 없었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파블로바]와 [딸기 슈트루델]의 커스타드 크림이 정말 환상적이었다는 점이다. 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지금껏 먹어본 커스타드 크림 중 단연 최고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 크림 덕분에 디저트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심지어 말레이시아 딸기는 진짜 맛이 없는데 [슈트르델]에 올라가 있는 딸기는 꽤 먹을만 했다. [타르트]는 워낙 맛있는 곳이 많다 보니 크게 인상 깊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의 맛을 자랑했다.

나는 역시 [White] 커피를 주문했다. 디저트들이 달콤한 편이라 쌉쌀한 커피와 함께하니 밸런스가 딱 맞았다.
기대했던 곳답게 [Chloe.co SS2]는 SS2까지 찾아올 만한 가치를 충분히 했다. 방문했던 시간이 다소 애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거의 꽉 차 있었던 걸 보면, 이곳의 인기가 확실히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인기의 이유도 충분히 납득할 만했다. 감성적인 분위기와 훌륭한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어려운데 [Chloe.co SS2]는 이 모든 걸 해내는 곳이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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