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CC Tapak : KLCC 타팍
[Tapak]은 푸드트럭이 모여 이룬 곳이다. 내가 방문 한 KLCC 옆의 Tapak KLCC, Jalan Ampang 외에도 Tapak Amcorp Mall (PJ), Tapak Stadium Cheras (KL),Tapak Cyberjaya, Tapak Taman Tun Dr Ismail, Tapak Shah Alam 등 다양한 곳에서 [타팍]을 경험할 수 있다.
[KLCC Tapak]은 Suria KLCC 맞은 편 Avenue K 옆 공터에 있다. Avenue K에서 Ampang Park 쪽으로 3분 정도만 걸어가면 [KLCC 타팍]이 보인다. [Tapak]은 일반적으로 오후 6시 정도부터 오픈한다. 내가 갔을 때가 6시 20분에서 30분 사이였는데 아직도 준비를 막 하는 상황으로 보아서는 아마 7시부터가 본격적인 오픈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약간은 어수선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음식을 시키고, 음료를 시키고 받기까지 전혀 문제는 없었다.
그 많은 푸드트럭 중에 제일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던 푸드트럭이었다. 햄버거랑 감자튀김을 파는 푸드트럭이었는데 햄버거는 나눠 먹기가 힘드니 [Cheesy Fries]를 주문했다. 사람이 많이 기다렸던 것만큼 기대가 많이 되었던 곳이었다.
말레이시아 음식을 파는 빨간 트럭에 멈추어 제일 무난하고 호불호를 타지 않는 [Nasi Goreng Pataya]를 주문했다. 보통의 볶음밥에 위에 계란을 덮어 칠리소스를 뿌려주는 [나시고랭 파타야]는 어디에서나 보통의 맛은 보장되기에, 여기에서도 나는 안전함을 택했다.
[Satay]도 맛이 없기가 힘든 음식이니 [치킨 사테 세트]로 주문했다.
푸드트럭을 다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고, 주문까지 마친 후 마지막으로 이 두 곳에서 음료를 주문했다. [수박 주스]와 [Milky Mango]를 주문해서 목을 축이며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아직 사람들이 북적이지는 않을 때여서 빈자리가 많았는데, 앉고 보니 KLCC 뷰인 자리를 잡게 되었다. 사진 위쪽 하늘에 찍힌 저 기다란 것은 도대체 무엇인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새라고 하기에도 너무 형태가 보이지 않고 이 사진을 볼 때마다 뭐였을까 추측은 해보지만 나오진 않았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Satay], [Nasi Goreng Pataya], [Cheesy Fries] 모두 푸드트럭에서 먹을 법한 퀄리티의 음식들이었다. 한 번은 먹을 만 하지만 두 번 다시는 가지 않을 법한 곳이었다. 푸드트럭의 최대 장점인 한 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과 가격 빼고는 사실 별 메리트가 있는 곳은 아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좋았고, 또 오래간만에 먹은 [사테]가 반가웠지만 맛은 평균에서 살짝 못 미치는 정도였다. 이렇게 3가지 음식과 2개의 음료까지 하여 총 50링깃, 한화 14,100원 정도였다.
맛 : ★★☆☆☆
가격 :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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