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ng Sandwich Bar] 리앙 샌드위치 바 : 쇼좌빙 / 총좌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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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Drink/Delivery

[Liang Sandwich Bar] 리앙 샌드위치 바 : 쇼좌빙 / 총좌빙

by 우니su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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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앙 샌드위치 바 : 쇼좌빙 / 총좌빙

 

주걸륜이 모델로 있는 [Liang Sandwich Bar]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샌드위치가 아닌 쇼좌빙 (手抓饼) / 총좌빙 (蔥抓餅)을 판매하는 곳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로티 차나이]를 사용하여 만든 따뜻한 샌드위치라고 할 수 있다. 이 곳 또한 체인이라 웬만한 큰 쇼핑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쇼핑몰 지하 1층에서 포장을 위주로 하는 그런 식품관의 느낌의 부스로 많이 보았다.

 

 

간식과 끼니의 사이, 뭔가 간식으로 먹기에는 무겁지만, 또 끼니로 먹기에는 약간은 부족한 듯한 느낌이다. 위가 작고 입이 짧다면 충분히 한 끼가 될 만하지만, 입이 심심할 때 먹으면 딱 만족할 수 있는 주전부리로 좋다. 

 

 

출처 : 본인

 

 

내가 방문했던 곳은 [Berjaya Timesquare] 지하에 있는 곳이었고, 8월 31일 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 기념으로 나왔던 [Cheesy Satay Chicken]을 시켰다. 어지간하면 치즈와 사테는 망하지는 않을 것 같아 주문했다. 주문한 동시에 바로 조리가 시작되었다. 

 

 

출처 : 본인

 

 

역시나 나의 선택은 옳았다. 치즈 맛은 그다지 나지 않았지만 땅콩 향이 가득한 달달한 사테 소스는 너무 맛있었다. 가격은 8.85링깃으로, 한화 2,500원 정도였다. 가격 면에서 보나 양 면에서 보나 여러모로 대만의 이삭토스트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출처 : 본인

 

 

[Grab Food]로도 한 번 배달을 시켜보았는데, 우리 집에서 가까운 몰에서 주문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배달을 받고 먹을 때까지 아주 따뜻한 온기를 지니고 있었다. 주문한 두 개의 메뉴 중에서 [Mexican BBQ Chicken]이 훨씬 감칠맛이 있고, 맛있었다. [Korean Grilled Chicken Sandwich]는 왜 [Korean]을 메뉴에 이름을 붙였는지 의문이 갔고, 후추 맛이 강렬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사실 매운맛도 매운맛이지만, 후추의 향과 맛이 더욱더 강했다. 이렇게 두 개를 시키고 그랩 쿠폰으로 할인을 받아 23.04링깃, 한화로 6,500원 정도였다. 배달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와중에 만족했던 곳 중 하나였다.

 

 

(주걸륜 팬이 아니라, 사실 저 포토카드가 같이 딸려왔을 때 당황했다. 저걸 어찌 처리한다... 좀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포장지와 함께 쓰레기통으로...) 

 

 

체인점이라 아마 어느 곳에서 먹던 평타는 치지 않을까 싶다. 근데 [Korean Grilled Chicken Sandwich]는 추천하고 싶지 않고, 처음 쇼좌빙 (手抓饼) / 총좌빙 (蔥抓餅)을 먹는 것이라면 무난한 메뉴를 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마 어떤 메뉴를 먹든 간에 한국인들 입맛에는 맞을 것 같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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