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일상'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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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일상3

한국 귀국 후의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 대한 생각 말레이시아에 처음 발을 다시 내디뎠을 때, 3년 전 이맘때쯤에 난 한 1년 정도 말레이시아에서 생활을 한 후 떠날 생각이었고, 2년째 되던 해에는 다른 부서로 이동이 되어 정신 차릴 새가 없었고, 3년을 넘은 이 시점에서의 나는 말레이시아가 더 좋아졌다. 한국을 다녀온 후로 말레이시아에 더욱 애착이 생겼다. 결혼을 하지 않는 이상 말레이시아에서의 외국인 삶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난 될 수 있는 한 말레이시아에서의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이 아~주 아~주 커졌다. 한국에서 너무나 바쁘고 정신없는 삶을 보고 또 겪고 왔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느긋함이 한국에 있었던 3주 동안 너무 그리웠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느꼈던 건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너무.. 2022. 9. 5.
살식마 (殺植魔) 4개월 다육이 키웠기 (記)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식물을 집으로 데려오고 싶었지만 식물을 들여오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봐야 하는 게 귀찮아서 망설이고 있었다. 아마 한 1년 동안 다육이를 들여볼까를 고민했다. 사실 고민이라고 해봤자 불현듯 다육이를 데려올까 생각을 종종 했던 것이 전부였긴 하다. 우연찮게 들린 KEDAI KL에서 내가 원하던 아주 조그마하고 또 귀여운 다육이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KEDAI KL을 먼저 소개해 보자면 Artisan Marketplace라고 하는데 자체 생산 상품 및 브랜드들을 기반으로 한 Local Entreprenuer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종종 플리마켓과 워크샵도 열리는 것 같았다.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하고 핫플인 Pokok KL Cafe가 .. 2022. 8. 22.
말레이시아 Lock Down Phase 6 & Phase 7 2020년 5월 12일 ~ 2020년 6월 9일, 2020년 6월 10일 ~ 2020년 8월 31일 Conditional Movement Control Order (CMCO)가 시작되고 난 후, 돌아다니는 것이 조금 수월해졌다. 그래서 꼭 만나 뵙고 싶었던 지인분들을 만나기 위해 시내로 여정을 떠났다. 집 근처 외에는 나갈 일이 없다 보니, LRT를 타러 갈 일이 없어서인지, 예전에 매일 지나갔던 길이었지만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다. 약속 장소를 가기 위해서 LRT, MRT를 탔는데, 이렇게 자리마다 표시되어있고, 서는 장소마저 마크되어있었다. CMCO가 발표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터라, 주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LRT, MRT 내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이렇듯 CMCO, 완화된 이동제한명령이었지만, 모..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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