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Galaxy 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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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Shopping

[삼성] Galaxy S21

by 우니su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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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S21 : 갤럭시 S21 

 

기계치에다가 귀찮은 건 딱 질색인 나는 핸드폰이 사망하기 직전까지 핸드폰을 바꾸지 않는다. 굳이 핸드폰을 바꿔야 하는 이유를 잘 느끼지 못해서 그렇기도 하다. 말레이시아 오기 바로 직전에 "Galaxy S10e"를 사서 말레이시아에 도착해서는 쭉 문제없이 썼다. 근데 몇 달 전부터 점점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서 핸드폰 뒤 판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커버를 끼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커버를 빼고 나면 핸드폰과 뒤판이 분리가 되는 상황까지 되어 도저히 새로운 핸드폰을 사는 걸 미룰 수가 없었다. 회사에서 Employee Benefit으로 삼성 제품 Deal이 종종 올라오는데 관련 이메일을 받자마자 바로 구매를 했다. 7월 월급도 들어왔겠다, 월급 인상도 조금이지만 되었기 때문에 이때다 싶어 바로 구매했다. 

 

 

출처 : 본인

 

 

"갤럭시 S21", 올라온 딜은 20% 정도 할인된 가격인 대략 2,960링깃, 한화 80만 원 정도였지만, 나는 처음 구매 쿠폰까지 더해서 5%가 더 할인된 가격인 총 2,811.24 링깃, 한화 76만 원 정도에 구매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보증을 해주는 곳이다 보니 아주 맘 편히 살 수 있었던 게 제일 좋았고, 또 생각지도 못한 할인까지 받아서 결제를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다. 통장에 돈이 조금씩 모이는 걸 보는 것도 좋지만, 돈을 쓸 때는 더욱이나 즐겁다. 

 

 

출처 : 본인

 

 

2021년 7월 30일에 주문하고 주말이 껴있어서, 결국에 내 손으로 들어온 건 2021년 8월 3일. 그 날에 핸드폰을 개봉하려고도 했으나, 금요일을 만끽하기 위해서 화요일부터 하루에 하나씩 포장을 뜯기로 시작했다. 

 

 

출처 : 본인

 

 

출처 : 본인

 

 

생각보다 상자가 크고 있어 보인다. 안에 들어가 있는 핸드폰에 비해서는 과대포장이지만 그래도 상자가 꽤 튼튼하고 선물 박스 같아서 내돈내산이지만 선물 받는 느낌을 약 1초 정도 느낄 수 있었다. 한 겹, 한 겹 드디어 2021년 8월 6일 금요일 퇴근 후 개봉을 시작했다. 

 

 

출처 : 본인

 

 

그냥 핸드폰이 필요했던 나였기에 "Galaxy S21"의 스펙이 어떤지 사전 정보도 아무것도 모르고 샀다. 만져보니 매끈매끈했고, 원래 쓰던 "갤럭시 S10e"보다 커서 한 손에 들고 핸드폰을 하는 건 조금 어려울 듯하다. 그 대신 얇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 분명히 며칠이면 적응하는데 충분할 거라 믿는다. 다른 건 다 이해하는데 사실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 중의 하나가 있다면 충전기가 없다. 핸드폰, 설명서, 그리고 USB 케이블 하나. 이게 핸드폰 구성의 전부이다. 혹시나 내가 못 받은 것은 아닐까 싶어 금요일 밤에 채팅도 해보았는데, 원래 없다고 한다. 충전기 하나도 없다는 건 조금 너무한 건 아닌가... 쨋든 새로운 핸드폰에 데이터 옮기고, 또 새로 다시 인증받고 하니 금요일 밤을 다 지새웠다. 이게 나에게는 핸드폰을 바꾸는 기쁨보다 귀찮음이 더 크기 때문에, 이것도 핸드폰 바꾸는 걸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인 건 분명하다. 너무 귀찮고 귀찮다. 또 인증받는 과정에서 한 개의 은행은 막혀서... 머리도 아프다.

 

 

"Galaxy S21" 사용 후기라고 하기에 어렵지만 지금까지 느낀 점은 발열이 약간 심하다는 것이다. 찾아보니까 "갤럭시 S21" 발열 문제가 있긴 한 것 같다. 근데 또 어떤 사람들은 처음 사용 후 일주일만 발열이 심하고 그 후에는 괜찮아진다고 하니, 한 2주 뒤에는 괜찮아질 거라 믿고 싶다.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부분은 "Galaxy S21"에는 이어폰 단자가 없는 것이랑, 음향 키가 오른쪽에 있다는 점 정도가 될 것 같다. 새로운 핸드폰인 "갤럭시 S21"에 내가 완벽히 적응하기 전까지 아마 이전 핸드폰인 "Galaxy S10e"과 투폰 생활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쓰다 보니 좋은 점보다는 불평 아닌 불평이 더 많은 후기인 것 같아도, 그래도 핸드폰을 보면 볼수록 예쁘다. 영롱 그 자체이다. 커버로 가리고 싶지 않아서, 투명커버도 샀다. 조심성 없는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커버는 필수인데, 예쁜 후면을 가리고 싶지 않아 투명 케이스만 3개를 샀다. 다른 건 몰라도 색상만큼은 120% 만족이다. 

 

 

핸드폰 보호필름도 떼지 않은 아주 따끈따끈한 구매후기 끝.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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