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ense Box Holder, Collins Incense Stick : 인센스 박스 홀더, 콜린스 인센스 스틱
상처와 멍으로 얼룩지며 한국에서 만든 "인센스 홀더"를 고이 말레이시아로 모셔왔다.
온몸을 바쳐 만든 홀더여서 진짜 향을 피우며 보고 있을 때마다 흐뭇.
나무를 깎을 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 고생을 하며 만든다고 했을까'라는 생각만 100만 번은 했는데 나무토막에서 점점 틀이 갖춰져 가는 게 보이니 뿌듯해졌다. 또 만들고 나니 마음에 들었고 끝까지 해냈다는 성취감이 아주 컸다.
*하지만 다시 시도할 마음은 추호도 없다.
내가 만든 "인센스 홀더"는 재가 그냥 떨어지는 형태라 창가 옆에서 인센스 스틱을 태우고 난 후 바로 치우지 않으면 또 그 와중에 바람이라도 조금 세게 불기라도 한다면 재가 훨훨 날려 청소를 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그래도 예쁘니까라는 말로 모든 걸 커버칠 수 있을 정도로 내가 만든 "인센스 홀더"를 좋아했다.
그러다 이렇게 영롱한 "박스" 형태의 "홀더"를 선물 받아서 사용해 보니 역시 "인센스 박스"가 훨씬 편하다. "박스" 형태를 써보고 싶긴 했지만 가지고 있는 "인센스 홀더"만 2개인데 굳이 또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있는 "홀더"들을 썼었다. 근데 역시 "인센스 박스"가 재도 날리지 않으면서 관리하기도 쉽고 이것도 너무 예쁘다.
"박스" 뚜껑 구멍 사이사이로 "인센스 스틱"이 타면서 연기가 피어오르는데 조용한 새벽에 그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된다. 매번 보는데도 좋다.
선물 받은 "Collins 인센스 스틱" 개봉. 한국에 있을 때만 해도 광고로 줄곧 보이던 "인센스 스틱"이어서 궁금했었기에 받자마자 사용해 보았다.
"콜린스 인센스 스틱"은 "HEM'과 "Tualsi" "인센스 스틱"에 비해 반 정도 길이 밖에는 안된다.
[Lifestyle/Shopping] - Incense Stick : 인센스 스틱
짧은 길이 대신 많은 개수의 "스틱"이 들어있다. 또 특이하게도 "홀더"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클립 형태의 "홀더"가 들어있다.
"Fluffy Pillow"는 "Sandal Wood" 향인데, 오히려 피우기 전의 "스틱"의 향을 맡았을 때 향이 조금 더 강했다. "스틱"을 태울 때 생각보다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 개인적으로 약간은 아쉬웠지만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법 하다.
"콜린스 인센스 스틱" 집에서 간단히 피워 환기를 하는데도 좋고, 그리고 야외, 캠핑을 가서도 아주 활용도가 높을 것 같은 제품이다. 특히나 '인센스 스틱"을 사용해 보지 않았거나, "인센스 스틱"이 궁금한 사람들이 시작하기에 완전 추천!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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