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eaway Cafe
SS2를 한번 가게 되면 구석구석 구경할 곳들이 많아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점점 늦어진다. 이날도 SS2를 구경하고 또 구경하다가 보니 Happy Mansion까지 들리게 되어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Hideaway Cafe] 방문까지 하게 되었다.
[Hideaway Cafe]를 찾는 데에 방향치인 나는 약간 헤맸다. 한 바퀴를 돌아도 주변을 돌아도 Google Map에서는 미로처럼 가야 하는 방향을 찾지 못해서 빙글빙글 돌고 돌았다. 메인 섹션에 있지는 않았고, 주변에는 놀랍게도 핫한 카페, 음식점들이 많아 헤매어도 재밌었다.
[Hideaway Cafe]는 외부나 내부 모두 앤티크 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또 아늑하고 이곳 [Hideaway Cafe]만의 분위기가 어느 다른 갬성 카페보다도 훨씬 좋았다.
아무래도 [차]와 [케이크]가 메인인 곳이다 보니까, [케이크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보고 싶어서 [Hideaway Cafe]에서 제일 인기가 좋은 [Pandan Gula Melaka Cake]을 시켰다.
[Pandan Gula Melaka Cake]는 [스펀지케이크]인데 [Hideaway Cafe]의 [케이크]만큼은 아주 맛있게 먹었다. 위에 쿠키 같은 어떤 부스러기들이 올라가있고 [스펀지 빵]의 당도의 그 조합이 아주 좋았다. 엄청 달지도 않으면서 [차]랑 먹기에 아주 부담이 없는 그런 [케이스]였다. 보기에는 별거 없어 보이는 [Pandan Gula Melaka Cake]이지만 먹어보면 [Hideaway Cafe]에서 왜 유명한지 이해가 되는 클래식한 [케이크] 맛이었다.
[차]에 대해서는 난 무지한 차.알.못이기 때문에 이날 끌리는 [차]를 고랐고, [English Breakfast]를 골랐고 [Harney & Sons]의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티백이 예쁜 찻잔과 함께 서빙되었다. [차]는 [하니 앤 손스]의 티백이었지만 차.알.못인 나에게는 이거나 저거나 사실 다 거기서 거기여서 특별하다고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유명한 [차] 브랜드라고 하니 오~ 싶은 거지... 그것보다도 찻잔과 어우러지는 이 [HIdeaway Cafe]의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다.
주말 오후에 들렸는데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서 아주 조용히 [차], 그리고 [케이크]를 즐길 수 있었던 곳이어서 더욱이나 마음에 들었던 곳 [HIdeaway Cafe].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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