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Tim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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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Drink/Cafe & Etc

[카페] Timothy

by 우니su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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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othy

 

자주 방문했던 Masjid Jamek에서 주말 아침에 여는 카페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선택된 곳, [Timothy].


 

출처 : 본인

 

 

역시 Masjid Jamek에 있는 카페답게 건물이 많이 올드하지만 그것대로 분위기가 있는 그런 낮은 건물 중 하나인 곳에 [Timothy]는 위치하고 있었다.

 

 

출처 : 본인

 

 

아주 독특하게도 [Timothy]는 옆에 호텔인지는 모르겠는 어딘가의 조식을 제고하고 있었고, 그래서 이른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했다. 뒤쪽에 몇 가지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 조식을 먹으로 온 사람들은 메뉴를 시키지 않고 바로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었다. 


 

출처 : 본인

 

 

화장실로 가는 뒷길이 아주 자연 친화적이었다. 뒤뜰 같은 곳에 나무 및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었다. 화장실 또한 아주 오픈되어 있어서 소리가 바깥으로 리얼 사운드로 느껴져서 많이 민망했고 그래서 그냥 손만 닦는 거라면 추천하겠지만 화장실은 웬만해선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출처 : 본인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Chicken Ham & Cheese Toastie]와 [Flat White]를 주문했다.  

 
 

출처 : 본인

 

 

[Chicken Ham & Cheese Toastie]는 무난하니 빵도 괜찮았고, 치킨 그리고 치즈 조합도 아주 좋았다. 이것저것 하다가 [토스트]의 존재를 잊기도 했고 원래 먹는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거의 다 식어서 먹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던 걸로 보아 아주 괜찮았던 초이스였다. 분명히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는데 맛있어서 결국 천천히 하나를 다 먹었다. 특별한 맛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본에 충실했던 [Chicken Ham & Cheese Toastie]였다. 

 

 

[Flat White]는 아침에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었기에 시킨 것치고 맛도 무난하니 나쁘지 않았다.

 

 

생각보다 오래 머무르게 되어 입이 텁텁해져서 주문한 [Honey Lemon Cooler]는 [아이스 레몬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런 맛이었다. 근데 놀랍게도 [Ice Lemon Tea]가 별도로 있어서 내가 주문한 [Honey Lemon Cooler]와의 차이가 궁금했다. 

 

 

출처 : 본인

 

 

생각지도 못했는데 [Timothy] 카페 옆은 소소한 핫플이었다. 고양이 벽화도 귀엽게 그려져 있었고,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벽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출처 : 본인

 

 

메인은 이 알록달록한 무지개 우산들이 막 펼쳐져 있는 이곳이었다. 하늘이 활짝 갠 푸르른 날에 와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만 같았다. 내가 방문한 그날도 날씨가 갠 상태여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햇빛이 쨍쨍한 날이라면 더욱 사진이 멋있을 것 같다. 창가 쪽에 앉아있었는데 생각보다 벽화 그리고 우산을 찍으러 오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놀라기도 했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상 외로 아주 만족했기에 Masjid Jamek 근처에서 쉴 곳을 찾는다면 한번 쯤은 추천해볼 수 있는 곳, [Timothy].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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