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s Corner : Sarawak Kolo Mee

Sarawak Kolo Mee

부제 : 말레이시아 외노자의  점심 여정

 

이제는 안 가면 섭섭할 정도로 점심=[또니코너]. 거짓말하지 않고 이직하고 나서 8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Money's Corner]만 거짓말하지 않고 100번, 조금 과장해서는 120번 정도까지 간 것 같다. [Pork Noodle]에게 한 눈 판 기간도 있기는 한데 아직까지도 질리지 않았다.이런 내가 나도 너무 신기하다.

* [Money's Corner]에서 먹은 메뉴들은 내가 잠시 [Pork Noodle]에 질렸을 때 방문했던 곳이다. 그렇지만 돌고 돌아 첫사랑인 [Pork Noodle]로.

 

[Eat & Drink/Lunch Itinerary] - Peter's Pork Noodle

Peter's Pork Noodle

 

출처 : 본인

 

국물 없는 건면은 내 스타일이 아니긴 하지만 새로운 걸 먹어보기 위하여 시도한 [Sarawak Kolo Mee]. 

 

출처 : 본인

 

[Sarawak Kolo Mee]는 면의 식감이 독특했다. 라면도 아닌 것이 [판미]도 아닌 것이 얇으면서 또 독특한 식감이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고기]는 양이 너무 부족해서 면만 남은 불상사가. 짭쪼롬하니 나쁘지는 않았고 또 국물도 함께 줘서 가성비는 아주 괜찮았는데 그래도 [Pork Noodle]처럼 계속 찾게 되는 그런 마성의 맛은 아니었다. 

 

출처 : 본인

 

맛이 그냥 그랬던 게 면 때문인가 싶어 다른 면, [Pan Mee]로 바꾸어도 먹어보았는데 역시 그냥 그랬다. 면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던 걸로. 가격은 Small 기준으로 9RM (한화 2,590원 정도)로 내 적정 가격 기준이긴 해도 저 [판미]를 마지막으로 [Sarawak Kolo Mee]와는 이별했다. [Pork Noodle] 최고!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