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 Chicken Rice Station (NU Sentral)

Thai Chicken Rice Station (NU Sentral)

부제 : 말레이시아 외노자의 점심 여정

 

새로운 음식점이 생겼다 하면 가보는 게 인지상정. 근데 요즘에는 웬만해선 도시락을 싸 들고 다녀서 다른 곳을 시도해 볼 기회가 없었다.

 

출처 : 본인

 

이날은 되게 오래간만에 도시락을 안 싸온 날이라 신나게 [Thai Chicken Rice Station]로 달려갔다. [Thai Chicken Rice Station]은 점심시간 외에도 사람들이 많아 궁금했던 곳이기도 했다. 

 

출처 : 본인

 

[Mixed Chicken Rice]는 삶은 닭고기, 그리고 튀긴 닭고기가 함께 서빙되는 메뉴였다. 처음 튀긴 닭고기를 보며 이거 피쉬앤칩인가 싶을 정도로 닭이 아닌 것 같아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맛을 보니 치킨은 맞는데 튀김옷이 닭고기에 착 달라붙어있지 않고 분리가 되고 또 밀가루 맛이 많이 나서 아주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스팀 닭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그 위에 마늘 소스까지 올라가 있어서 삼삼하니 아주 맛있었다. 밥은 말레이시아에서 볼 수 있는 날라가는 쌀은 아니고 찰기가 있었고 또 간이 되어 있어서 삼삼한 닭고기와 아주 딱이었다. 함께 나오는 국도 감칠맛 가득한 삼계탕 국물이어서 계속 홀짝이게 되었다. 다 맛있었는데 튀긴 닭고기 외에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15.40 링깃 (한화 4,870원 정도)인데 Nu Sentral에 이 정도 맛이라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