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Fingers Crispy Chicken @ NU Sentral
부제 : 말레이시아 외노자의 점심 여정
말레이시아는 아무래도 무슬림 국가라서 [닭]과 관련된 요리도 그렇고 [치킨] 전문점이 잘 되어있는 것 같다.
*tmi : 그래도 한국인인지라 한국 [양념치킨]이 가장 맛있는 1인
[4Fingers Crispy Chicken]도 맛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치킨]을 정말 떙기지 않는 이상 찾아먹지 않는 사람이라 먹어볼 생각을 못 하다가 이날만큼은 정말 교촌 [간장 치킨]이 너무 땡겨서 대체제인 [4Fingers Crispy Chicken]로 향했다.
[4Fingers Crispy Chicken]은 Nu Sentral과 LRT로 이어지는 그 층에 위치하고 있다.
[3 Pcs Drumsticks Combo]를 시켰고 [닭다리] 3개와 감자튀김이 서빙되었다. 교촌 [치킨]처럼 병아리 닭이 아니라 정말 튼실한 다리 3개가 나와서 기대보다도 훨씬 만족스러웠다. 엄청 배고프지는 않은 상태였던지라 3개 중에 2개만 먹어도 충분히 배불렀고 나머지 한 개는 포장을 했다. 겉의 치킨 껍질의 양념이 달짝지근한 간장이 발라져있는데 이게 또 짭쪼롬해서 정말 단짠 교촌 [간장 치킨] 맛이었다. [닭다리]도 살이 꽉 차있고 튼실한 [닭다리]였고 또 살이 탱글탱글해서 단백질을 제대로 채우는 듯한 식감이었다.
22.90 링깃 (한화 7,390원 정도)이라 내 점심값으로 약간 비싼 축에 속하긴 해도 교촌 [치킨]을 먹는 것보다는 훨씬 가성비가 좋았다.
[치킨]도 맛있었지만 진짜 메인은 [Kimchi Fries]였는데 어디서도 김치 맛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바로 튀겨서 주는지 진짜 바삭하고 또 뜨거워서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가루는 딱히 별 특별한 맛은 없고 그냥 일반 시즈닝 정도, 짭짤한 맛을 높여주는 정도여서 딱 좋았다. 처음 시킬 때는 얼마나 또 듣도보도 못한 그런 맛일까 반신반의하며 시켰지만 오히려 [감자튀김]이 더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었다.
재방문 의사 100% 있고 다만 교촌 [치킨]을 먹고 싶을 때 다시 갈 듯하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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