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Kee Bakery
부제 : 말레이시아 외노자의 점심 여정기
아무래도 금요일에 약속을 잡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그래서 금요일 점심은 웬만해서는 가볍게 먹으려고 한다. 이날 그래서 선택한 곳은 [Mon Kee Bakery].
[Mon Kee Bakery]는 [Money's Corner]에 위치하고 있다.
[빵]을 고르고 나면 이렇게 비닐봉지에 노끈을 둘러주셔서 들고 다니기가 아주 쉽다.
[Mon Kee Bakery]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Siew Pao]. 겉은 얇고 바삭한 패스츄리 안에 달달한 비비큐 소스와 고기로 속이 꽉 차있다. 일반적으로 [차슈바오]는 찐빵 스타일이 많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찐빵을 좋아하지 않아서 먹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Siew Pao]는 바삭한 패스츄리 식감이 너무 좋고 허기를 채울 수 있는 딱 그 정도의 포만감이라 더더욱이나 좋다. 맛은 두말할 것도 없이 맛있다. 아무래도 패스츄리라서 밖에서 먹으면 부스러기가 후두둑 너무 떨어져서 추레해지긴 한다.
두 번째로 선택한 건 [Kaya Kok]. 똑같은 패스츄리인데 [카야]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있지 않고 또 뻑뻑해서 패스츄리 + 카야 = 목막힘 2배! 그리고 [카야]가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비추.
또다시 들른 [Mon Kee Bakery]에선 [Cream Tart]를 샀는데 이건 비스킷 형태의 [에그 타르트]여서 이걸 먹기 싫은 대체재였다. [Cream Tart]라고는 하지만 막입인 나에게는 그냥 [에그타르트]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따뜻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그 정도는 아니고 미지근해서 그냥 좀 먹을만했다 정도.
KL 센트럴에서 빵집들이 다 애매해서 [Mon Kee Bakery]가 그나마 나는 제일 만족스럽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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