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row Marrow
원래 티라미수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추천을 받기도 하고 저녁을 먹고 약간 아쉬움이 남아 Narrow Marrow를 가보게 되었다.
밤에는 바도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 간판이 없어서 이 주변을 계속 기웃거릴 수 밖에 없었다.
들어가면서부터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힙함 그 자체였다. 널부러져 있지만 그 자체로 멋이 있는 소품들과 희한한 조합의 인테리어는 Narrow Marrow만의 특색인 것 같아 신기했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러나 밤이기도 하고, 조도가 낮아 눈이 약간 침침해질 정도였다.
Narrow Marrow는 티라미수로 유명한 곳으로, 쇼케이스에는 다양한 맛의 티라미수가 꽉 차 있었다.
메뉴도 너무 귀여워~
가장 기본이 되는 Espresso Kahlua는 24 링깃(한화 약 7,830원)으로, 생각보다 한 덩어리의 크기가 컸다. 하지만 티라미수의 특성상 입에 넣으면 그냥 녹아 없어져서 4입 컷이었다. 원래 티라미수를 그렇게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긴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었다. 가격이 24 링깃인 만큼 맛이 없으면 안 되긴 했다. 원래 남으면 싸가야지 하고 갔는데, 소식좌인 나도 하나 통으로 다 먹을 수 있었다. 깔루아가 들어가 있다는데 술 맛은 전혀 나지 않아, 알쓰인 나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정도였다.
티라미수를 안 좋아해도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 Narrow Marrow. 독특한 분위기와 Narrow Marrow만의 특색 덕분에 웬만해서는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는 곳 같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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