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Thai Awesome Reflexology

Thai Awesome Reflexology

 부제: 드디어 페낭에서 인생 마사지 집 영접!

 

여행을 왔는데 마사지는 그래도 이틀에 한번 씩은 받아줘야겠다 싶어 찾아본 곳 . 

 

출처 : 본인

 

Google 맵 리뷰가 좋아서 방문했는데,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이전에 갔던 곳은 조지타운 안에 위치해 편리했지만, 마사지 만족도로 따지자면 Thai Awesome Reflexology가 훨~~~씬 좋았다.

[Lifestyle/Travel] - [페낭] Heals Thai Foot Massage Reflexology

[페낭] Heals Thai Foot Massage Reflexology

 

Foot Reflexology + Shoulder + Neck: 95 링깃 (약 한화 31,010원)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대는 조금 높았지만, 그래도 구글 리뷰를 믿고 결제했다!

 

 

출처 : 본인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고, 마사지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출처 : 본인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보통 능력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혈을 잘 자극해 주셨던 것 같다. 각 포인트마다 시원함이 마구마구 느껴졌다. 그런데 발가락을 문질러 주실 때, 특히 아픈 발가락이 있어 말씀드렸더니, 내 눈이 요즘 좀 불편한지 물어보셨다. 정말 놀라웠던 것은 그때 즈음에 눈이 너무 뻑뻑해서 잘 때마다 눈 안대를 하고 자고, 눈을 청소하고 인공눈물을 넣고 했었다는 점이다. 너무 놀라웠다 역시 발에 모든 신체 부위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던데. 그런데 그것보다도 내가 받아본 마사지 중에서도 이번 발가락 마사지는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팠다.

 

하지만 고통을 이겨내고 마사지를 다 받고 나니, 쪼리가 헐렁해질 정도로 붓기가 사라졌고 몸도 가벼워졌다. 인생 마사지에 등극! 웬만해서는 리뷰를 남기지 않는데, 이번 마사지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비록 마지막에 머리 마사지를 받고 나서는 산발이 되었지만, 그건 아무렇지도 않았다. 1시간의 마사지로 이렇게나 가뿐해지고 가벼워질 수 있다니, 마사지의 효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가격과 위치는 조금 아쉬웠지만, 마사지의 퀄리티는 말레이시아에서 받았던 모든 마사지를 통틀어도 탑 3 안에 들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