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Apnea Odysse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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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Activities

[프리다이빙] Apnea Odyssey 2

by 우니su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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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Pool Session 5M 

 
이론과 수영장에서의 풀 세션을 마친 후, 드디어 딥 풀"세션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프리다이빙" 스타트! 이번엔 이전에 수업을 진행했던 곳에서 조금 떨어진 Bukit Kiara Equestrian에서 수업을 했다. 
[Lifestyle/Activities] - [프리다이빙] Apnea Odyssey 1

 

[프리다이빙] Apnea Odyssey

이론 + 풀세션 스노클링 투어를 갈 때마다 구명조끼는 내게 필수였다. 수영을 아예 못 하는 건 아니지만, 발이 닿지 않는 깊은 바다에서는 여전히 긴장이 풀리지 않았다. 최근 쁘렌띠안에 갔을

su3260ddmy.tistory.com

 

첫 번째 Deep Pool 수업

출처 : 본인

 
저번에 갔던 KGPA와는 또 다른 분위기. 이곳은 규모가 꽤 크고, 얕은 풀 외에도 약 50m 정도 되는 큰 수영장이 함께 있었다.
 

출처 : 본인

 
처음 딥 풀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퀄라이징"에 대하여 배웠다.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와닿지는 않지만 아주 중요한 이론 수업을 먼저 들었다. 
 

출처 : 본인

 
그리고 시작한 실습. "프렌젤" 연습을 위하여 이퀄 툴과 풍선을 사용했다. 되는 것도 같으면서 또 안되고 성공률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처음에는 이게 맞나 싶었던 게 이퀄 툴과 풍선으로 함께 반복적으로 연습하다 보니 절반 정도는 성공했던 것 같다.

출처 : 본인

 
이 날은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다. 풀에 들어갈 땐 빗방울도 조금 떨어졌고 천둥 소리도 들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날씨가 차차 나아져 수업은 그대로 진행되었다. 근데 내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공포스러웠다. 선생님은 계속 괜찮다고, 몸을 릴렉스하라고 했지만 난 무서움에 부이만 꼭 붙잡고 있었다. 근데 또, 갑자기 어디서 나온 근자감인지는 모르겠지만 막상 "다이빙"해서 바닥 찍는 건 생각보다 할만했다. 그리고 "이퀄라이징" 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심 5m 풀이라 "프리 이퀄라이징"만 잘 해주면 귀에 통증은 없었다. 하지만 이걸 깜빡하면, 한 4m쯤 가서 바로 귀가 아팠다. 아직은 "다이빙"의 순서가 익숙하지 않아서, 가끔 성급하게 움직이는 경우도 있었고, 그럴 때마다 몸에 바로 반응이 왔다.
 
문제가 있던 건 따로 있었다. 나의 아주 못된 습관인데 랜야드 없이 "덕다이빙"을 하면 난 부이에서 멀어져있다. 이유는 고개를 계속 들고 있어서였는데, 첫 번째 수업에서 이 문제를 발견했지만 시간상 제대로 고치긴 어려웠다.

풀에 들어간 지 몇 시간이 지나, 사실상 수업을 마무리할 즈음에야, 딱 마지막 "다이내믹"으로 풀 안에 설치된 훌라후프를 통과하면서, 조금 감이 오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덕다이빙"이 뭔가 손에 잡히는 느낌이었는데, 아쉽게도 수업은 끝. 너무 아쉬운 채로 첫번 째 수업은 끝이 났다. 해가 다 질 때까지 연습을 해서 이렇게 조명이 켜진 딥 풀도 볼 수 있었다.  
 

두 번째 Deep Pool 수업

출처 : 본인

 
두번째 딥 풀 세션도 같은 장소, Bukit Kiara Equestrian에서 진행되었다. 날씨는 정말 화창해서 기분이 좋았다. 근데 이전과는 달리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수업을 해서 약간 어수선했다. 다른 것보다도 사람들이 많으니까 내가 "덕 다이빙"하려고 풀 브레스 준비할 때 옆 사람이나 밑에서 올라오는 사람과 부딪히기도 하고 그래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역시 두번째 수업이라 그런가 이번 수업에서 "덕 다이빙"의 감을 확실히 잡은 느낌이었다. 이론 수업은 건너뛰고 실습 "덕 다이빙" 위주로 진행된 덕분이었다. 특히 나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부이에서 너무 떨어지는 버릇도 처음보다는 많이 개선되었다. 처음 물에 들어갈 때에는 큰 문제없이 잘 들어가는데 첫번째 이퀄라이징을 하며, 또 내려가면서 고개가 자꾸 올라간다. 근데 턱을 가슴에 붙인 채로 내려간다는 생각을 하면서 "덕 다이빙"을 해보니, 부이에서 크게 벗어나지않고  또 일직선으로 잘 내려가게 되었다. 다만 역시 습관이 무섭다고 완전히 고쳐지지 않았다. (시무룩) 
 

출처 : 본인

 
드디어 나만의 장비가 생겼다! 연습할 때 사용하던 마스크가 편하고 품질도 괜찮아서 같은 모델을 사고 싶었다. 게다가 내 로망은 하얀 "마스크"였는데, 혹시 구할 수 있냐고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직접 구해 주셨다. 테두리는 오로라처럼 반짝이는 빛깔로 정말 예쁘다. 물에서 보면 더 예쁨!
*tmi : 사실 이 두 번째 수업 직후 푸켓으로 놀러 갔는데, 바다에서도 수영장에서도 벌써 본전을 뽑을 정도로 마스크를 엄청 잘 사용했다.
 

출처 : 본인

프리다이빙을 마치고 그랩을 기다리며 바라본 풍경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사랑하는 푸르름으로 가득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마다 동남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두 번의 프리다이빙 세션이 조금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음 더 발전한 내가 더 기대가 된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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