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드라이빙 레인지 : KDE Driving 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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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Activities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 : KDE Driving Range

by 우니su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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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 Driving Range

 

재외 국민 투표를 하는 날, 정말 많은 것을 했다. 가장 중요한 건 물론 투표! 하지만 간 김에 겸사겸사 놀다 오는 것도 당연지사.

[Malaysia] - 2025 말레이시아 재외국민 투표

 

2025 말레이시아 재외국민 투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말레이시아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대선. 지난 대선 때는 비를 뚫고 대사관까지 열심히 갔건만, 결과를 마주하고는 한참을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난다. 착잡하고 답답했던 그

su3260ddmy.tistory.com

 

기억도 나지 않는 먼 옛날에 한 번 가봤던 “KDE Driving Range”. 하지만 내 머릿속은 지우개라 추억 여행 겸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말 아침부터 부랴부랴 움직였다.

 

 

출처 : 본인

 
차가 없는 뚜벅이에겐 Bangsar South부터 Ampang까지 가는 게 하나의 여정이다. 그래도 다행히 이 날은 에너지가 꽤 넘치는 날이었고, LRT - 버스 - 그랩까지 교통수단 총동원 끝에 드디어 도착한 “KDE Driving Range”에 도착했다. 초입부터 초록초록 자연자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출처 : 본인

 

먼저 자리를 잡고 볼을 사러 가면 된다. 논 멤버 기준 100개에 15링깃 (한화 4,840원 정도), 평균 정도의 가격이다. 

 

출처 : 본인

 

도착하면 먼저 자리를 잡고 볼을 사러 가면 된다. 논 멤버 기준 100개에 15링깃 (한화 약 4,840원 정도)으로, 무난한 가격대. 공은 장바구니 같은 곳에 담겨 있어서 직접 들고 자리로 가야 하는데, 이 방식은 처음이라 은근 신기했다.

출처 : 본인

 

"KDE 드라이빙 레인지"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쯤. 점점 날이 뜨거워지긴 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하늘과 자연의 푸릇함이 더 선명하게 느껴져 좋았던 것 같다.

출처 : 본인

 

나는 1층에서 치는 걸 더 좋아해서 1층에 자리를 잡았지만, 2층 뷰도 꽤 멋있었다. 

 

출처 : 본인

 

조용하면서 자연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어서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출처 : 본인

 

1층에 자리를 잡고 준비 운동.  

 

출처 : 본인

 

새로운 장갑까지 착용하고 새 마음으로 스윙 시작! 장갑은 진짜 손에 착 감기듯 잘 맞아서 아주 만족. (역시 한국산 짱)

 

출처 : 본인

 

사실 나는 "골프"를 1년 정도 매주 한 번씩 꾸준히 레슨받았었는데, 최근엔 여러 이유로 한 달 정도 쉬다 보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매주 연습이라도 갔으면 모르겠는데, 그걸 못해서 다시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우드", "아이언", "샌드"는 조금만 치면 감을 잡을 수 있는데, "드라이버"는 아직도 슬라이스가 반. 처음 아무것도 모를 때는 "드라이버"가 거리도 빵빵 잘 나가고 제일 재밌었는데, 배울수록 제일 어렵게 느껴진다.
100개 공을 치는 데 2시간 정도 걸렸다. 햇빛도 꽤 강했고, 연습과 스윙을 반복하다 보니 체력 소모도 있어서 쉬엄쉬엄 했다. 그래도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보람이 있을 만큼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고, 제대로 힐링한 하루였다.

*tmi : 말레이시아 사는데 골프 배우는 것을 미루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지금 당장 꼭 시작하라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그렇게 미루다가 5년만에 배운 1인. 사실 처음 레슨 받을 때부터 나는 이상할 정도로 잘 맞았고, 재밌었긴 하다. 심지어 라운딩 나가면 그 재미는 2배가 아니라 100배까지도 올라간다. 진짜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시내 안에서도 갈 수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가 정말 많다. 한국에 비하면 가격도 말도 안 되게 저렴하기 때문에, 최소한 기본기 정도는 꼭 배워보기를 추천한다. 레슨비도 아주 합당한 가격으로 배울 수 있으니 아.묻.따 추천! 

 

출처 : 본인

 

마무리하며 본 재밌는 장면 하나. 호수를 바라보며 공을 치는 구조다 보니, 공을 주우시는 분이 배를 타고 뜰채로 공을 건지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건 “KDE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다. 너무 신기해서 동영상까지 찍었다.

 

보통 원숭이도 자주 보이고 내려온다던데, 이날은 운 좋게(?) 만나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렇게 자연 가득한 공간에서 아무 생각 없이 골프만 치기에 정말 딱인 곳. 근방에 살았다면 자주 왔을 거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뚜벅이에겐 약간 멀 수 있지만, 색다른 “드라이빙 레인지”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 바로 "KDE 드라이빙 레인지"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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